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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Mar 24. 2022

MBTI _ 내향형도 영업 잘합니다.

내향형도 세일즈 잘합니다. 


성격에 대한 잘못된 선입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선입관 때문에 개인의 강점이 잘 발휘되지 못하거나, 섣부르게 일찍 포기하는 경우도 많이 있더라고요. 


이런 것을 편견이라고 부르는데, MBTI를 예를 들어 보면 

영업에는 적극적인 외향형 (E)이 잘 맞다. 

회계는 숫자를 꼼꼼하게 볼 수 있는 내향형 (I)이 맞아. 

사고형(T)은 감정이 없어서 예술쪽 일을 잘 못해.

감정형(F)은 의사결정도 못하고, 우유부단해서 리더를 하면 안돼.

라고 한 가지로 판단하는 거죠. 


그런데 직장에서도 그렇게 편견을 갖는 것은 반대합니다.

특히, MBTI로 채용하는 회사를 보며 특정 유형은 지원하지 말라는 내용을 보고 '헉' 했거든요. 


한가지 질문을 드려볼께요. 

'내향형은 영업을 못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이런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정말 편견입니다. 즉, 외향형의 입장에서 바라본 내향형의 단점이라고 할까요? 


외향형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상품과 서비스를 설명하는 것이 그리 두렵지는 않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이고, 일에 몰입하게 되면 모르는 사람에게 찾아가도 되겠냐고 먼저 연락을 취하기도 하죠. 

대화 할 때는 어떤가요? 대화가 즐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질문도 잘합니다. 리액션도 커서 말하는 사람에게 흥겨움을 주기도 하죠. 


반대로 내향형은 이렇게 외향형의 방식으로 영업 하는 것을 잘 못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외향형과는 다른 내향형만의 방법으로 영업을 하죠. 


VIP 고객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되고, 그들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추천 받습니다. 지인이 추천해준 고객분들은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서 편하게 대화를 이끌어 갈 수 있거든요. 

이렇게 내향형의 관리를 받은 고객들은 추천과 재구매를 반복하게 되고, 이제는 대면이 아닌 mail 이나 talk으로 영업을 할 수 있는 경지에 올라가게 됩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같은 목표와 목적을 향해 가더라도 

그 방법은 한가지가 아닙니다. 


다양한 방법이 있고, 그 방법은 내가 가지고 태어난 재능에서 부터 시작하죠. 그리고 노력과 노력이 쌓여져서 나만의 기술이자 노하우가 됩니다. 

내 방식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나머지 절반의 사람들을 잃게 됩니다. 

어쩌면 나 외에 다른 모든 사람들을 잃게 되죠. 


세상에 정답은 없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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