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로플 백종화 Mar 26. 2022

리더십은 Re-set 됩니다.

리더십은 Re-set이 됩니다. 


[1]

많은 성공한 리더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의 리더십이 변하지 않을 거라는 착각이고, 모든 사람들이 나를 탁월한 리더라고 생각할 거라는 생각이죠. 

이때 피터의 법칙이 나타나면서 성장이 멈추게 되거든요. 


[2]

리더십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정말 많습니다. 

1) 회사가 나에게 부여한 역할

2) 구성원이 나에게 기대하는 역할

가 가장 크죠. 

그런데 회사에서 부여한 역할과 구성원이 기대하는 역할은 '회사와 구성원이 처란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3]

만약 회사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혁신이 필요한 시점'에는 혁신, 돌파, 실행력이 필요해 집니다. 

반대로 혁신과 피봇이 성공해서 이제 안정적인 수익틀을 만들어야 하는 시점에는 프로세스와 관리의 리더십이 필요해 지죠. 


또 어떤 팀원은 자신이 성장하기 위해서 더 도전적인 목표를 부여받고, 더 자주 피드백을 받고 싶어하기도 하지만 다른 팀원은 조금 더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인정과 칭찬, 관심에 목말라 할 수도 있습니다. 


[4]

이 모든 리더십은 '한 명의 리더'가 다 잘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강점만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런 상황과 맥락이 있는 조직과 구성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야 하죠. 


그렇게 환경을 바꾸지 못한다면, 반대로 내가 약점을 가진 리더십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약점이 강점으로 변할 수는 없기에, 함께 일하는 사람을 통해서 약점을 보완하거나 시스템을 통해서 보완해야 겠죠. 


[5]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리더십이 매번 새롭게 Re-set 된다는 것이죠. 


만약 새로운 조직으로 이직을 했거나 더 큰 조직의 리더로 승진을 하게 되었다면 어떻게 될까요? 

또 하나 우리 팀에 새로운 구성원이 배치되었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조직에서는 '나'를 잘 모릅니다. 그리고 구성원들도 '나'를 잘 모르겠죠. 내가 어떤 강점과 약점이 있는지, 내가 어떤 리더십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내가 어떤 경험과 스킬, tool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모르게 되거든요. 


[6]

과업이 바뀌거나, 함께 일하는 구성원이 바뀌게 되면 그때부터 모든 리더의 리더십은 '0'이 된다는 의미이고, 다시 리더십 레벨을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리더십을 이해하는 리더는 조직과 구성원의 변화가 있을 때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갖지만, 리더십을 이해하지 못하는 리더는 '기존에 자신이 해왔던 방식대로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모든 리더의 리더십은 'o'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리더십 레벨이 성장했다고 하더라도, 조직과 구성원이 달라지면 다시 '0'에서 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서 리더십이 어렵고, 재미있죠. 

같은 상황이지만, 다르게 행동해야 하거든요.



작가의 이전글 내가 일을 하는 동기는 무엇인가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