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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Oct 13. 2021

리더십 큐레이션 _ 리더의 역할 (비전과 미션)

‘원대한 목적’이 스타트업을 성장시킨다[Monday HBR/란자이 굴라티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역할은 비전과 함께 높은 목표를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 입니다.


 ① 최근에 오랜 시간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 조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과는 안정적이었지만, 내부의 조직문화는 많이 뒤틀려 있었죠. 이유는 너무 오랜시간 동안 안정적인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 하다보니, 변화가 없고 기존의 방식만을 고수하는 조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조직에서 가장 많이 하는 표현은 ‘그거 전에 해봤어. 그때 실패했는데, 왜 또 하려고 하지?’ 였습니다. 이때 연차가 낮았던 인원들은 조직을 이탈하기 시작했고, 리더들은 변화를 거부하며 기존 방식으로 일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문제가 발생했지만, 그 문제의 진짜 원인을 찾지 못하며 구성원들과 리더들과의 갈등으로 대립하는 조직이 되었습니다. 


② 이 조직에서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CEO가 비전과 함께 하나의 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직원들과 나누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비전과 목표의 공유는 팀장들이 아닌, 구성원에게서 부터 시작되었고요. 그렇게 시작된 대화가 1개월, 3개월, 6개월 시간이 흐르자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일을 하기 시작했죠. 새롭게 설정된 비전과 목표는 너무 높고 어려운 레벨이라 기존의 방식으로는 절대 다가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많은 학습과 함께 CEO와 직원들간의 대화 시간이 형성되었습니다. 지금은 리더들과 팀원, CEO와 리더간의 대화가 형성되어가고 있고, 마지막으로 동료들간의 대화도 조만간 열리지 않을까 합니다.  


③ 제가 스타트업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많은 스타트업의 CEO들은 기존의 리더들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높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는 그 다음의 문제이고요. 아주 높고, 어렵고,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일하고자 하는 CEO, 그리고 CEO의 비전과 목표에 동의하는 많은 구성원들이 모여 있는 곳이 성장하는 스타트업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④ 대기업이나, 일반 기업에서도 동일합니다. 

전자에 사례로 설명 드린 기업도 스타트업이 아닌, 정말 오래된 기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다른 기업과 다른 것은 바로 CEO의 높은 비전과 목표가 재설정되었고, 그것을 아래로 전달한 것이 아닌, 구성원들이 동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써서 대화를 진행한 것이죠. 대화를 통해 구성원들의 어려움과 니즈를 찾고, 그것들을 해결하면서 CEO의 비전과 미션을 설명하는 시간들을 통해 조금씩 마음을 연 직원들이 작은 성공 사례들을 만들어 가며 실행해 나가도록 도왔기에 그 큰 조직이, 그 오래된 조직이, 갈등으로 서로를 미워하던 조직이 이제는 공유하는 목표를 향해 더 학습하고, 더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⑤ CEO, 어떤 비전과 미션을 가지고 있나요? 그리고 구성원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있나요? 


조금 더 다양한 관점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참고 기사]

‘원대한 목적’이 스타트업을 성장시킨다[Monday HBR/란자이 굴라티]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10926/1094253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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