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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Apr 05. 2022

어떻게 목표를 설정하나요?

어떤 목표를 가지고 계신가요?


[1]

팀에는 목표가 있습니다. 이 목표를 모든 구성원들이 동의할 때 'Common Purpose 공유하는 목적' 이라고 하죠.

공유하는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팀의 구성원들은 각자의 과업 task와 난이도 level을 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CP를 선정하는 것이 참 어렵더라고요.

예를 들어 볼께요.


[2]

CP를 무 낮게 잡으면 구성원들이 목표를 달성하면서 동기부여를 갖게 되고 성공경험을 쌓게 됩니다. 반대로 조직의 일하는 방식과 성장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기존의 방식을 바꿀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10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는데, 올해 목표를 11, 12라고 잡는다면 솔직히 어떤 변화를 줄 필요가 있을까요? 그저 작년보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해보면 되죠.


[3]

CP를 너무 높게 잡으면 어떻게 될까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확률이 꽤 높습니다. 10번 도전에서 1~2번 성공할까요?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실망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은 '새로운 방식을 학습하고, 도전하게 된다.'는 것이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작년에 했던 방식을 해서는 절대 높은 목표를 달성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새로운 방식을 학습할 수 밖에는 없게 되는 것입니다.


[4]

목표를 어떻게 잡느냐에는 정답은 없습니다.

선택이 필요한 때이죠.

대신 중요한 것은 낮은 목표를 잡든, 높은 목표를 잡든 장점과 약점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장점은 취하되 약점은 보완하는 것을 시도해야 한다는 것이죠.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했다면 달성을 통해 동기부여와 성공 경험을 취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1~2가지를 적용하도록 강제하는 학습이 필요합니다.


너무 높은 목표에 도전한다면 학습과 도전을 취하되, 결과가 아닌 과정에서의 변화와 과정에서의 수고와 노력을 인정하고 칭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성장을 서로 인지하고 표현해야 하겠죠. 그래서 OKR 에서 중요한 것이 CFR 인 것입니다. 장점은 취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방법이죠.


모든 선택에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선택에 장점과 약점이 공존합니다.

가장 그럴듯 한 것을 선택하고, 그 선택에 따른 장점과 약점에 대해 가설을 먼저 세워보세요. 그리고 어떻게 대처할지를 고민하고 보조적으로 실행을 함께하면 됩니다.


그 방법이 우리가 성장하는 방법입니다.

(그냥 제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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