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이야기 _ 경청에 대해, Stop 하세요.

코칭 리더십을 소개합니다.

Stop 하세요.

누구와 대화할 때 즐겁나요?
누구와 대화할 때 생각을 끝까지 풀어내나요?

경청의 힘은 정말 위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전 경청을 못하는 특징이 있거든요.

제가 타고난 성격, 기질은 '분석하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남들보다 조금 더 특화되어 있다고 할까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이런 강점은 특히 좋았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빠르게,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하고 실행했으니까요.

반대로 많은 일들을 내가 혼자 해야 했습니다. 조금씩 제게 이야기를 덜하기 시작했거든요.
어느 순간 돌아보니 저 혼자 야근, 주말 없이 열심히 하고 있더라고요. 다른 동료들은 지켜보고 기다리고요. 저 스스로도 '제가 할게요.'라는 말이 익숙해지기도 했었습니다.

관계에서도 틈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들어주기만 해도 고마웠을 텐데, 평가해달라는 건 아니었는데.'

제가 2011년부터 코칭을 배우기 시작한 건 이런 위기들이 감지되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중에 가장 크게 배운 것은 경청이죠.

경청에서 Stop은 2가지 행동을 담고 있습니다.

1. 행동을 멈춰라
대화를 하기 전에 하던 행동을 멈추고 상대방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일을 하고 있거나, 핸드폰을 사용하거나, 남들과 대화를 하고 있거나, 책을 읽고 있거나.,
내가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하던 행동을 모두 멈추고 오로지 내 모든 행동은 대화에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2. 생각을 멈춰라
대화를 하기 전에 그에 대한 선입관을 버려야 하고,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 지식과 경험 안에서 판단과 평가하는 것'을 버려야 합니다.
오로지 호기심을 가지고 '이 사람이 이렇게 이야기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이 사람이 나에게 전하고자 하는 노출된, 노출되지 않고 숨어있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
이 두 가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 고민과 걱정도 내려놓고 그에게 집증 해야겠죠.

경청은 어렵습니다.
내가 아닌 남 중심의 생각과 행동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경청은 힘을 줍니다.
그가 나에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그에게 전달하는 행동이고
내가 그를 중요한 존재로 여긴다는 마음을 행동으로 전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사람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가장 먼저 경청부터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