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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May 13. 2022

질문의 두가지 힘

질문의 두가지 영향력

질문이 좋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질문을 잘하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죠.

질문은 2가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 힘은 상대방의 생각을 닫게 만드는 것이죠.
이 방법은 간단합니다.
네 생각과 네 관점이 아니라 '내 생각과 내 관점'에 맞추라고 하면 되거든요.

'그게 맞다고 생각해?'
'나는 네 생각이 틀렸다고 보는데, 어때?'
'그건 아니야. 이 방법이 맞아. 그렇지?'

위에서 처럼 나는 질문을 하고 있지만 상대방은 자신의 생각이 아닌, 나의 생각에 더 깊숙히 들어올 뿐이죠. 정답을 내가 가지고 있고, 내가 다 알고 있다고 여기는 순간 우리는 질문도 나에게 맞추도록 만들어 버리잖아요~

질문의 두번째 힘은 생각을 확장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내가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을 생각하게 될 때 우리는 이런 질문의 2번째 힘을 얻게 되죠.

어제도 한 임원분과 40분 정도 수다를 했습니다. 코칭도 아니었고 그저 짧은 대화를 나눴을 뿐이죠.
그리고 마지막 인사를 나눌 때 임원분은 이런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고요.

'이미 답을 제가 다 알고 있었던 거네요.'

질문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생각과 관점을 넓혀주는 힘이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이 확장되면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되죠.

질문이 성장과 연결되는 이유입니다.

나는 상대방의 생각을 좁히는 닫힌 질문을 하고 있을까요?
상대방의 생각을 확장하는 열린 질문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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