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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Jun 05. 2022

리더십 큐레이션 _ 리더의 파트너


◆ CEO와 파트너는 의미 있는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① CEO 코칭을 할 때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 ‘대표님과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 임원은 누구인가요?’ 

- ‘대표님과 그 임원은 어떤 관계이고, 어떤 역할을 감당하고 있나요?’

- ‘대표님의 강점과 약점, 그 임원의 강점과 약점은 어떤 부분에서 비슷하고, 어떤 부분에서 다른가요?’ 

- ‘대표님은 그 임원과 정기적으로 어떻게 시간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이때 CEO가 이야기 하는 임원을 저는 파트너라고 부릅니다. CEO와는 다른 지식과 경험, 그리고 강점을 가진 동료이자 보완재 이고, 공유하는 비전과 미션, 그리고 가치관을 가진 존재이죠.

리더 또한 팔로워 뿐만이 아니라, 같은 조직안에 파트너가 있어야 합니다. 



② 셰릴 샌드버그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메타의 2인자로 저커버그와 함께 지금의 메타를 만들어 왔습니다. 

2008년 부터 매주 시작과 끝은 저커버그와의 1 ON 1 미팅이었고, 서로의 가치관과 일의 우선순위, 개인적인 삶을 공유하는 관계였죠. 


23세의 젊은 저커버그가 구글에서 잘 나가던 부사장 셰릴을 영입할 수 있었던 것은 메타을 어떻게 만들겠다는 꿈과 비전이었고, 3개월간의 구애가 그 과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셰릴은 혁신과 비전을 꿈꾸는 저커버그에게 실행과 현실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준 것이죠. 



③ 기사를 보면 샌드버그와 저커버그와의 관계와 행동을 알 수 있습니다.

(기사 내용) 샌드버그는 이날 사임 의사를 밝히며, “페이스북에 조인하면서, 저커버그의 옆자리에 앉는 것, 매주 저커버그와 일대일로 만나는 것, 그 모임에서 저커버그가 솔직한 피드백을 주는 것 등 3가지를 부탁했고, 저커버그는 지금껏 이 약속을 지켰다”며 “우리는 함께 성장했다”



④ CEO 뿐만이 아닙니다. 

임원 그리고 팀장도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리더 또한 혼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결과물은 1인분이고, 10인분 1000인분 또는 10만인분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나와 비전과 미션을 함께하는 파트너가 있어야 하고, 팔로워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리더는 파트너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하죠. 



나는 지금 나와 비전과 미션을 함께하는 파트너가 있나요? 아니면 팔로워들과만 함께 하고 있나요? 

리더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팔로워 뿐만이 아니라 나와는 다른 강점과 지식, 경험을 가진 파트너와 함께 해야 합니다.  



저커버그의 ‘오른팔’이자 성공한 워킹맘의 대명사인 샌드버그, 떠난다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2/06/02/OTOAWMM5RBGRNJZA26WSAUQ2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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