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로플 백종화 Aug 14. 2022

리더십 큐레이션 _ 소프트뱅크 22년 2분기 실적발표

◆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는 것 



① 손정의 회장의 실패 사례 pt를 공유받게 되었습니다. 멋지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몇가지 생각나더라고요 .


'실패를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  2분기 비전펀드는 3조앤이 조금 넘는 적자를 봤다고 합니다. 그리고 손정의 회장은 자신의 과거 자신이 성공했었던 자만했던 모습을 부끄럽다며 반성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경영진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런 태도를 보이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번 인터뷰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② 이 과정에서 단지 실패 했다가 아닌, '실태가 나쁘다는 것을 정직하게 정면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오늘은 실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솔직하고 정직하게 보고합니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적자가 난 가장 큰 이유 2가지를 공유하였고 


1) 세계적인 주가 하락 (그중에서도 비전펀드가 투자한 기업들이 나스닥 22%보다 더 큰 31% 하락했다고 고백)


2) 엔화 약세



회사가 중요하게 관리하는 지표인 NAV(Net Asset Value), 시가 순자산과 LTV(loan to value), 보유주식의 가치 대비 순부채를 공유하며 유일하게 좋았던 대목은 LTV가 개선됐다는 말과 함께 ‘자산이 줄어든 것보다, 부채를 더 많이 줄여서, LTV가 개선된 겁니다. 이것이 우리의 실태를 솔직하게 드러낸 상황입니다.’ 



③ 우리가 피드백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작은 성공의 이유도 통제가능한 영역과 불가능한 영역으로 구분하는 것이고, 실패의 이유도 솔직하게 노출하는 것입니다. 피드백의 목적이 ‘평가‘가 아니라 ‘목표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성장하고자 하는 미래 관점의 행동변화에 있기 때문’이죠. 


피드백이 잘했어? 잘 못했어? 라는 평가가 되지 말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④ 나의 실패를 솔직하게 피드백을 인정하는 모습은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피드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성공과 실패를 노출하는 사람, 특히 자신의 성공과 실패에서 자신의 의사결정과 일하는 방식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사람, 그 과정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었던 것과 통제하지 못했던 예기치 않은 성공과 실패 요인을 구분해 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저는 지금의 성공과 실패보다 미래의 성공이 더 커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⑤ 세상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매번 성공하는 사람도 없죠. 


성공과 실패를 대할 때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사람, 그것을 솔직하게 공유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다음에는 더 크게 성장해 있을 거라 생각하거든요.




나는 실패를 공유할 수 있는 용기가 있나요? 그리고 그 실패를 통해 기존에 내가 해오던 일하던 방식의 변화를 학습하고 있나요? 





“기고만장 부끄럽다” 30조원 적자 낸 손정의 1시간 20분 회견 전문 [쫌아는 기자들]


https://www.chosun.com/economy/smb-venture/2022/08/12/KLOUBUSFIZFFPOLYAT3P3ORS74/?utm_source=facebook&utm_medium=share&utm_campaign=news 



작가의 이전글 글을 쓰고, 책을 쓰고, 뉴스레터를 발행합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