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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Aug 26. 2022

비즈니스에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MBTI 발췌)

비즈니스에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제 주변에도 저보다 더 사람을 알고, MBTI를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전문가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분들을 만나서 MBTI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한 문장 한 문장이 학습이 되고 공부가 되죠. 저자는 일반인에게 인정받는 MBTI 전문가 일 수는 있지만, MBTI 전문가 사이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는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MBTI를 리더십과 조직문화 그리고 직장에서의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도구로 활용하는 것’ 입니다. 



 MBTI라는 주제로 책을 쓰는 지금도 계속 고민이 되는 부분은 ‘MBTI를 내가 완벽하게 알지 못하는데, 내가 외부에서 인정받는 전문가가 아닌데 책을 써도 될까? 내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면 어떻게 할까?’ 라는 걱정입니다. 



일반적인 책이라면 내 생각과 관점을 공유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독자분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목적으로 편하게 써내렸겠지만, ‘내 책으로 인해 MBTI로 인해 잘못된 관점을 갖게 하는 것은 아닐까? 내가 사람에 대한 편견을 전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걱정을 하다보니 평소보다 몇 배나 더 어렵고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됩니다. 책을 읽는 독자분들에게 먼저 고백할 부분은 ‘제가 탁월한 MBTI 전문가는 아니다.’ 는 것입니다. 



그럼 왜 책을 쓸까요? 


MBTI를 연구하고, MBTI를 학문적으로 공부하는 전문가분들도 많이 있으시지만, 제가 가진 강점은 그분들과는 다른 현장에서의 경험들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전문가 분들처럼 깊이있는 지식을 공유해 드리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워크샵이나 교육이 아닌, MBTI로 변화하는 수천명의 사람들과의 시간 만큼은 전문가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책에서는 지식적인 깊이보다 현장에서 어떻게 MBTI를 사용하는 것이 ‘나와 팀에 도움이 될까?’ 라는 관점으로 정리하려고 합니다. 읽으시는 독자 분들도 MBTI를 어떻게 내 직장과 삶에서의 성장을 위해 적용할 수 있을까? 의 관점에서 책을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가제 : 일잘러의 MBTI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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