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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Sep 03. 2022

일잘러의 MBTI _ J와 P의 리더


일잘러의 MBTI 중 발췌


세번째 책에는 이런 내용을 쓰고 있습니다.


MBTI는 사람을 정의하는 도구가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내 일과 삶, 관계를 내 목표를 향해 더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을까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삶을 의미하죠. 주도적이라는 표현 자체가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추든, 남에게 맞추든 그 결정을 내가 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내 삶에 주도권을 내가 가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2가지가 바로 '나와 남을 이해하는 것' 이고, '내 삶과 일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 입니다. MBTI는 이 중에서 나와 남을 이해하는 도구가 되겠죠? 


정답을 찾는 도구가 아니라 더 나은 답을 찾아가는 도구로 사용될 때 가장 가치있는 MBTI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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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상황 5) 리더가 판단형 (J) 또는 인식형 (P) 일 때


 판단형의 리더와 인식형의 리더는 조금 다르게 행동합니다. 먼저 판단형의 리더는 모든 과정에서의 진척도와 현재 결과, 예상되는 과정과 결과를 알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수시로 미팅을 하거나 대화를 하려고 하죠. 반대로 인식형의 리더는 통제하기 보다는 자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고 기다려 주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발생하는 이슈가 조금 다르기도 합니다. 


 판단형은 일의 과정을 모두 파악하고 있지만, 반대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도 자신의 리소스도 투입되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때로는 모든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싶어하기도 하면서 의사결정의 지연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리더가 알지 못하는 목표와 전략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기도 하고, 최초 합의한 목표와 계획이 바뀔 때마다 많은 에너지를 써서 소통을 해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판단형의 리더와 소통을 할 때는 예상되는 변수를 미리 공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계획을 세울 때 예상되는 변수를 먼저 공유하며 ‘OO이라는 문제가 발생하면 기한이 늘어나거나 인원이 더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라는 플랜 B를 공유해 주는 것이죠. 


 반대로 인식형의 리더와 일을 할 때는 조금은 자유롭고 여유로운 일정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존의 방식 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 등을 제안하는 것도 좋은 대화가 되며 나에게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내가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변경되는 이슈가 생겼을 때, 또는 즉흥적으로 실행해보고 싶은 아이디어가 생겼을 때도 ‘목표와 얼라인’ 되어 있다면 충분히 제안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죠. 


[판단형 리더의 일반적인 특징] 


① 구체적인 목표, 체계적인 실행 계획 그리고 명확한 기대를 정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② 조직적이고 효율적으로 각 구성원들의 과업을 분배하고 실행 과정을 관리하려고 합니다. 


③ 구체적인 목표와 시간이 정해지면 그에 맞는 계획을 설계하고, 구성원들과 공유합니다. 


④ 약속한 시간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며, 변수와 수정사항, 갑작스러운 요청을 불편하게 여깁니다. 


⑤ 기준과 원칙이 명확하고, 그에 따라 빠르게 의사결정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아젠다 선호) 


[인식형 리더의 일반적인 특징]


① 언제든지 계획이 수정되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유연함이 있습니다. 


② 즉흥적이고, 절차와 프로세스가 없는 자유로운 대화와 방식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③ 새로운 생각과 계획, 방법에 호기심을 가지고 물어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④ 평상시에는 여유를 가지지만, 마지막 시간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몰입하는 방식을 좋아합니다. 


⑤ 결과 뿐만이 아니라 과정에서의 성장, 즐거움, 얻은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반대 시각에서 바라보는 판단형 리더에게 불편한 점] 


① 너무 통제하듯이 과업을 관리하기 때문에 자율권이 없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② 변화가 필요할 때 수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답답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③ 회의를 통해 모든 내용들이 공유되기를 선호하다 보니, 자료와 회의가 많아 불편해 하기도 합니다. 


④ 새로운 방식을 업무에 반영하기 위해서 설득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려 미리 포기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⑤ 결과가 좋지 않으면 과정까지도 좋지 못하게 평가받기도 해서 동기부여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반대 시각에서 바라보는 인식형 리더에게 불편한 점]


①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② 몰아서 하는 경향이 있어 마지막에는 항상 밤셈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편입니다. 


③ 중요한 일정에도 시간을 잘 지키지 않는 모습이 보여 불안하기도 합니다.


④ 의사결정이 자주 번복되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일도 자주 있습니다. 


⑤ 역량과 경험이 부족한 구성원에게도 스스로 과업을 수행하는 자율을 부여하는 편이라 불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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