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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Sep 05. 2022

나를 편안하고 즐겁게 해주는 좋은 사람

◆ ‘나를 편안하고 즐겁게 해주는 좋은 사람’이 내 주변에 있나요? 


① 내 옆에 ‘좋은 사람’이 있나요? 


③ ‘배울 점이 있는 사람’입니다. 


김용만의 강점 중 하나는 ‘처음 보는 시민들과의 소통’ 능력이었습니다.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지금의 유퀴즈와 비슷한 포맷이죠. 이 이야기를 들으며 유재석 이라는 개그맨이 처음보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이끌어 내는 스킬이 누구에게서 부터 왔는지를 알게 되었네요. 내향형의 낯을 가리는 유재석이 외향형의 김용만의 대화 스킬을 학습하게 된 계기였죠. 지금은 조세호라는 후배가 유재석과 함께 다니며 그의 스킬을 배우고 있더라고요. 


④ ‘나를 브랜딩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유재석 이라는 선수 옆에는 김석윤 PD가 있었습니다. 능력이 드러나지 않았던 유재석을 캐스팅 해줬고, 기회를 주던 PD였죠. 메뚜기 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준 PD였고, 꿍꿍따라는 유재석을 알리게 되었던 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PD였습니다. 실력과 성과가 부족할 때 ‘1년 후 나와 프로그램을 하자.’ 라며 나를 믿어줬던 김영희 PD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영희 PD는 ‘질문을 많이 하고 웃기려고 하지 말고, 많이 웃어줘라.’ 그리고 시민분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김용만과 적극적인 리액션의 유재석으로 과업을 분배합니다. 


2019년 처음 스타트업 씬으로 이직을 했을 때 함께 스터디 했던 분들이 있었습니다. 이미 스타트업에서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던 두분은 스터디를 통해 저에 대한 경력과 경험, 강점을 알아내고 그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시작했죠. 그때 ‘피드백’이라는 키워드로 제가 스타트업씬에 알려지게 되었고, 많은 분들이 두 분의 소개로 저와 대화를 하기 시작했죠. 뒤돌아 보면 두 분이 없었다면 지금의 제 모습으로 성장하는데 몇 년은 더 걸렸을 것 같습니다. 


내 주변에는 어떤 좋은 사람이 있나요? 

그리고 나는 내 동료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나요? 


[오늘 뉴스레터 중 일부를 발췌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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