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가 영웅이 되려고 하는 순간 위기가 찾아옵니다.
① 지금을 VUCA의 시대라고 이야기 합니다.
Volatility 변동성, Uncertainty 불확실성, Complexity 복잡성, Ambiguity 모호성 이라는 4가지의 단어로 지금 시대를 표현한 것인데, 한마디로 ‘내일 무슨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르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라는 의미입니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리더에게도 변화가 찾아왔고, 그 변화를 이끌어 갈 새로운 리더십이 대두되었던 것이죠.
② 과거의 리더십에서는 리더가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 이었습니다.
이 역할은 동일하지만, 방법에서 많은 차이가 생겼죠. 그 변화에서 가장 큰 축은 ‘과거의 리더는 모든 것을 알고, 이해하고 있으면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시대였지만, 지금의 리더는 내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도 구성원들을 믿고 신뢰하며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③ 그럼 이런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저는 글의 제목처럼 리더 스스로가 영웅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내려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아래의 단계로 나에 대해 생각해 보면 어떨까? 입니다. 1) 나에 대해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강점과 약점,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인정한다. (내가 해결하지 못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2) 이중에서 나의 취약점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한다. 3) 조직의 이슈를 해결해 나갈 때 리더 혼자가 아닌, 구성원들과 함께 대화를 통해 해결해 간다.
④ 이 중에서 가장 우선해야 하는 것은 리더가 자신이 모르거나 약한 ‘취약점’을 인정하고, 구성원들에게 공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구성원들에게 리더의 취약점을 노출한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구성원들 또한 리더에게 영웅의 리더십을 기대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의 구성원들은 리더가 자신의 취약점에 대해 ‘나 이거 잘 모르는데, 알려줘봐‘ ‘이 부분은 나보다 자네가 더 잘 알고 있잖아.’ ‘이 부분은 내가 잘못 의사결정 한 것 같네.’ 라는 솔직한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그 부족한 부분에서 더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해야 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⑤ 상대적인 관점에서 보면 ‘리더가 잘하는 부분은 반대로 구성원들에게는 취약점이 되고, 리더의 취약점은 구성원에게 강점이 되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리더가 자신의 취약점을 인정하고, 상대적으로 구성원의 강점을 인정하게 된다면 이때부터 구성원에게 주도권을 주게 되는 위임을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리더가 잘 알고, 잘 하는 영역을 위임하기는 어려우니까요.
⑥ 참, 리더가 자신의 취약점을 스스로 인정하는 행동을 한다는 것은 너무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자신의 성공과 능력을 부정해야 가능하거든요.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이 부분을 회피하거나 힘들어하죠. 그래서 이런 행동이 리더십 관점에서도, 리더의 성장 관점에서도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드릴 수 있도록 코치나 멘토가 있으면 좋습니다. 주변에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나를 위해 솔직한 의견을 전해주는 사람들을 만들어 두시면 리더분들도 조금은 외롭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참고 기사]
Leaders, Stop Trying to Be Heroes, by Hortense le Gentil
https://hbr-org.cdn.ampproject.org/c/s/hbr.org/amp/2021/10/leaders-stop-trying-to-be-her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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