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팀십 (Team ship)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지금은 한 명의 슈퍼맨이 조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시대가 아닌, 서로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학습하며 집단으로 성장하고 성공하는 시기입니다. 아마 점점 더 그런 사회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이때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바로 '한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지 않을까요?
하나의 팀 사례를 공유해 볼께요. 직관형(N) 9명, 감각형(S) 1명으로 이뤄진 디자인팀이 있었어요. 팀 내에서는 협업과 소통이 어렵다, 반면 일하는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었어요. 또, 협업을 하는 상품팀에서는 디자인팀과 더 구체적인 소통을 원하고 있었죠. 그래서 MBTI 워크숍을 7회 진행하면서 팀 내부와 팀 외부와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데 집중했어요. 해법은 '레퍼런스'였습니다.
특히, 워크샵을 통해 발견한 것은 상품팀은 직관형(N) 위주의 디자인팀에서 제시하는 추상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직관형(N)이 많은 디자인팀에서는 아이디어를 공유할 때 감각형(S)이 이해하기 쉽도록 반드시 참고 이미지와 영상, 샘플을 첨부하기 시작했어요. 그 결과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채택하는 비중이 더 많아졌습니다.
매주 월요일 발행하는 뉴스레터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