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동료로 기억되고 싶나요 ?

by 그로플 백종화

어떤 동료로 기억되고 싶나요?



많은 팀장님들을 만나며 고민들을 공유해 주십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팀장인 자신보다 더 선배 팀원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는 질문이 많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주 뿐만이 아니라 거의 매주 이런 질문을 듣게 되네요.



제 경험은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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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배로 기억되고 싶으세요?'


한 팀장님과의 1 ON 1 코칭에서 팀장님은 선배님과 1 ON 1 으로 대화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 질문을 던지기로 했었죠.



선배님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나는 팀장이 되고 싶지 않아. 그저 내가 잘 하고 있는 OOO을 더 잘하는 것이 목적이고, 그렇게 OOO을 잘하는 선배로 기억되면 좋겠어.'



큰 꿈보다는 안정적으로 자신에게 맡겨진 과업을 더 잘하고 싶은 선배님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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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팀장님은 선배님과 함께 1 ON 1 과정에서 이렇게 합의를 하셨습니다.


- 후배 팀장은 선배 팀원과 자주 소통을 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한다.


- 선배 팀원은 후배 팀장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와 의견을 솔직하게 공유한다.


- 선배 팀원은 후배들에게 줄 수 있는 지식과 경험들을 공식적으로 오픈하고, 후배들은 본인이 배우고 싶은 것들을 선택해서 배운다



나름 아름다운 관계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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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경험들을 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후배로서 리더일 때 선배분들께는 잘 하지 못했었습니다. 나름 젊꼰 이었거든요. 그런데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이후 제 리더였던 젋은 매니저는 저와의 관계를 수평적으로 이어가더라고요. 존중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저 또한 그 매니저를 존중하는 모습을 가지려고 노력할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 '저희는 종화님을 모셨다고 생각해요.' 라는 표현을 자주 해주었고


- 의사결정을 하기 전에 저와의 1 ON 1을 가지며 제게 먼저 의견을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의사결정은 매니저 관점에서 했었죠. 제 의견을 듣는 이유는 '다른 경험을 가진 선배의 생각을 듣는 것' 정도였습니다. 그게 맞다고 생각했고요.


- 제가 다른 구성원들과 함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때 항상 함께 참석해서 같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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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팀원이라고 다른 부분은 없습니다.


그저 어떤 동료로 기억되고 싶은가? 이 질문에 대한 본인의 답을 찾는 것이 목적이되겠죠.



우리가 일을 하는 이유는 '나를 위함'도 있지만, '동료를 위함'도 있습니다.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이 모여서 동료들이 나를 기억하는 한 단어이자 문장이 되니까요.



'존중'



어쩌면 이 하나의 단어를 계속해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요즘 우리들의 직장 예절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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