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기고하는 패턴을 조금 바꿨습니다.
1. 주제를 떠올린다.
2. 독자에게 전할 하나의 질문을 생각한다.
3. 과거 내가 기록했던 글들을 검색해서 다시 읽는다.
4. 2~3개의 글을 엮고, 새로운 관점을 투입한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되니 좋은 점은 '되새김'과 함께 '효율'을 더 끌어 올리게 되더라고요. 보통 SNS에 글을 쓰면 생각의 속도로 글을 쓰고, 다시 읽지 않는 편입니다. 그냥 그 순간을 기록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방식을 글을 쓰는 훈련을 하다보니 조금은 더 다양한 관점을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솔직히 제가 쓴 글을 제가 다 기억하지 못하거든요. 의식의 흐름이었기 때문이겠죠?
이번에는 팀장이 성공해야 조직이 성장한다 라는 메시지를 다시 되새김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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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리더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하고 전수하지 않는다. 구성원의 성장을 두려워하는 리더이기 때문이다.
이런 리더의 특징은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의 한계’가 있는 리더라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학습하지 않는 리더, 새로운 방식으로 도전하지 못하는 리더는 ‘과거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만을 사용해서 지금도, 미래에도 일을 한다. 그런 리더가 자신의 밥줄이 되는 지식과 경험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할 수 있을까. 리더가 성장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성장해야 그의 구성원들도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더 중에서도 구성원들의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리더는 누구일까. 바로 ‘팀장’이다. 그런데 요즘은 팀장의 성장이 많이 멈춰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이유가 무엇일까.
리더십, 조직문화, 기술, 일하는 방식, 가치관 등등 모든 것이 정말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이다. 그러다 보니 조금이라도 과거의 경험을 끌어내 이야기하려고 하면 '꼰대, 라떼'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는 무서운 세상이다.
나는 팀장님들을 만날 때마다 '가장 힘든 시기에 가장 어려운 팀장이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하고 덕담을 전한다. 요즘 팀장이 가장 어려운 이유로 '가장 크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리더십 또한 가장 큰 도전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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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오늘 오픈되었는데, 여유없이 하루를 쪼개서 사용하는 리더분들과 아침 8시부터 리더십과 조직문화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왔습니다. 참, 대단하신 분들이더라고요.
시간을 쪼개서 사용하는 그 와중에도 '새로운 관점을 학습하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시는 그 모습을 보면서 든 생각이었습니다.
'대단하다.'
[백종화] 팀장이 성공해야 조직이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