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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리더십 _ 부정적인 리더

by 그로플 백종화

그럴거면 하지 말아야죠 ~

1 저는 리더에 대해 꽤 많은 대화를 나눕니다. 리더를 성장시키고,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제 일이니까요. 그런데 가끔 '부정적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리더'를 마주합니다. 가끔이라기 보다는 조금 자주? 라고 해야 할 것 같네요.

2 '우리 팀은 안해요.' '우리 회사는 못해요.' '그걸 왜해요?' '할 시간이 없어요.' '중요하지 않은 거에요.' '너무 정신이 없는데, 그냥 하던대로 합시다.' 이런 이야기를 반복해서 하는 동료가 있어도 힘든데, 만약 이런 부정적인 표현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이 팀 리더라면 어떨까요?

3 이런 행동을 반복하는 리더분들께는 '왜 리더를 하세요?' '리더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지금 1시간 동안 부정적인 단어를 얼마나 자주 이야기 하셨는지 기억하세요?'
그리고 '혹시 모든 것이 다 준비된 상태에서 리딩해봤던 경험이 있을까요?' 라는 질문을 하죠.

4 요즘 시대는 변화를 늦추거나 거부하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완벽하게 준비해서 실행하기 보다는 문제를 발견했고 새로운 방식을 찾았다면 실행하면서 변화를 고도화 시켜 나가야죠. 이때 중요한 것은 여유 없음이 아니라 목적을 명확하게 하고, 우선 작은 실행을 하는 것입니다.

5 그렇게 실행하면서 자주 피드백을 하며 잘하고 있는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찾아 재실행하는 것이죠. 혹자는 애자일 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상시 피드백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6 중요한 것은 '못해' 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고, '가능해' '한번 해볼까' 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면 그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조금 늘어난다는 것이죠.
그냥 그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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