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리더십 _ 직장인에게 성장이란

May 30. 2023

직장인에게 성장이란?

연말에 출간 예정인 5번째 책은 신입사원의 성장을 위한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글들을 넣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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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성장이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성장이란? '더 좋아지는 것, 더 커지는 것, 너 넒어지는 것, 더 많아지는 것' 이라는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이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한 가지가 빠지게 되는게 그게 무엇인지 떠오르는 단어가 있으신가요? 정답은 없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정잡은 '더 깊어지는 것'입니다. 슬슬 설명을 해드려 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성장에 대해 생각해 보면 어떤 상황이 떠오르시나요?

1. 직급이 오른다

2. 직책이 오른다.

그럼 두 상황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첫번째는 급여가 오른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영향력이 넓어진다는 것이고요. 여기에서 영향력은 외부적인 관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직급과 직책이 올라가면서 동료, 외부 업체 등에 영향력이 커진다는 의미이죠.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연봉이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의 특징은 '눈에 보이는 ooo이 변화하는 수직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듯이 한 칸 한 칸 더 위로 직급, 직책, 급여, 영향력 그리고 연봉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많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수평적인 성장'에 대한 이해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더 깊어진다.'는 의미 말이죠.

제가 언급하는 성장이 바로 수평적인 성장 즉, 더 깊어지는 부분입니다. 이번에 동료들에게 피드백 받은 내용 중에 '교육이 아닌 학습을 컨셉으로 잡고 교육 문화를 설계하고 있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교육은 회사 중심, 리더 중심으로 직원들을 수동적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강의실에 앉아 교육을 듣게 하거나, 사수나 멘토가 알려주는 내용들을 선택 없이 듣거나, 온라인 강의를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거죠. 나의 상황이나 지식 수준과는 상관없이요.

그런데 제가 원하는 성장 시스템은 바로 '학습' 입니다. 학습은 스스로 배우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 성장을 위해 배우는 주도적인 방법이죠. 수평적인 성장은 이런 학습과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린다면 '더 깊어진다는 수평적 성장'의 의미는 두가지를 담고 있습니다.

첫번째 의미는 지식과 스킬, 그리고 경험의 성장입니다.

1. 내가 기존에 하지 못했던 또는 잘하지 못했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2. 내가 사용할 수 있는 tool이 더욱 많아졌거나,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3. 나의 skill이 더욱 강력하게 되었다.

4. 내가 경험해 보지 못했던 큰 프로젝트나 경력을 쌓을 수 있었다.

5. 내가 몰랐던 경영에 대한 best practice와 worst practice를 알게 되었다.

이 5가지 외에도 맣이 있겠지만, 5가지 중에 하나라도 성장할 수 있다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요? 바로 '자신감'이 올라가게 됩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될까?' 라고 의심하며 일을 할 때와 '이건 돼'라고 자신있게 수행할 때의 차이는 아마 경험해 보신 분들만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의미가 가장 중요한데요. 그것은 더 큰 성과로 연결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흔히 아는 '강점을 통해서 성과를 낸다'는 의미가 여기에 담겨 있습니다. 물론 아주 약한 약점을 성장시킨다고 해서 강점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위의 5가지 영역이 나의 강점과 연결이 되어 있다면 그로 인한 성과 크기는 어마무시 합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더욱 단단하고 강력하게 해주는 수평적인 성장에 더 초점을 맞춰 주셔야 합니다.

이런 수평적인 성장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리더와 매니저도, 팀원과 구성원도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또 단시간에 배움과 성장의 크게 올라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 그리고 자본을 투자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수평적인 성장은 '리더와 매니저의 끊임없는 관심과 관찰, 그리고 대화와 피드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의 현재 역량을 모르고 있는데, 성장을 도와줄 수는 없겠죠? 지금 나와 함께 하고 있는 팀원과 구성원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