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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리더십 _ 피드백을 대하는 자세

by 그로플 백종화

신입사원을 위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피드백을 꼭 넣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넣기 시작했습니다.



1 나의 부족함, 실수, 실패를 마주보게 되는 피드백을 대하는 방법은, '그 문제를 이제 해결하면 되는 구나.' 라고 쉽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제 문제를 알았으니, 해결하면 되겠네' 라고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가장 스트레스를 덜 받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찌 되었든, 지금은 부족해서 피드백을 받았지만, 실패한 것이 아니라, 다음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니까요. 만약 다음 기회를 주지 않으려고 했다면, '나가~' 라고 하셨지, 부족한 부분에 대해 그렇게 많이 교정적 피드백을 주시지는 않았을 거잖아요. 다른 부분은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었다는 반증 아닐까요?



2 피드백이 나에게 전달되었다는 것은 나에게 아직 기회를 주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번에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면 그 문제는 해결되는 것이고요.



3 '가장 무서운 것은 무관심'이라는 말 기억하시죠? 피드백은 누구에게든지 받을 수 있습니다. 아니 피드백이 없다면 나에게 그 누구도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회사에서 상사나 리더에게 받을 수도 있고, 회사의 동료들에게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가정에서 배우자나 자녀에게 받을 수도 있고, 친구에게 받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나 스스로 나의 부족한 부분을 인지하고, 인정하고, 지적할 수도 있습니다.



4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지적을 받았고, 내가 부족하다고 여기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그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 부족함을 해결한다면 나는 그만큼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부족한 부분을 알았으니까 우리 모두 그 부족한 gap을 채우러 가볼까요? 피드백을 조금은 즐겁게 바라보는 여유를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그것만 해결하면 조금 더 성장할 수 있고, 잘 할 수 있게 될거라 믿으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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