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리더십 _ 경험이 나의 가치가 됩니다.
최인아님의 책과 인터뷰를 보다보니 회사 일을 해주는 게 아니라 내 일을 하는 것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글을 계속 곱씹다 보면 내가 지금까지 해했던 모든 일들은 내 이력에 남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죠.
회사에서 어려운 일을 줬다면 그 어려운 일을 했다는 결과와 과정이 기록되게 되고, 안정적인 한 가지 일을 했다면 그 일만이 기록되겠죠.
내가 남기고 싶은 기록을 내 일로 만드는 것이 어쩌면 ‘내가 하고싶은 일, 내가 해야 할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20년 차 비즈니스인으로서 지금까지 하나의 과업만을 맡아 본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처음 회사에 입사했을 땐, 영업직무와 조직문화 담당을 함께 해야했고, 시간이 흘러 인사팀장과 비서실장을 겸직하고 있었고,
인사 실장과 그룹 조직문화 TF를 함께 이끌고 있었죠.
지금도 그로플을 운영하지만 책을 쓰고 뉴스레터를 발행합니다. 하나의 경험으로 내 성장이 내가 정한 목표를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힘들고, 하기 싫고 어려운 일이 맡겨질 때 한번은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1년 후, 3년 후 지금의 일들이 내 이력에 남게 되고, 내 가치가 된다는 것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