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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리더십 _ 실수와 실패를 구분해 볼까요?

by 그로플 백종화

실패 허락에 대한 오해



1 실패를 빨리하는 것이 좋다. 실패해도 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다.는 말을 자주 하는 리더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말속에 또다른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 먼저 실패와 실수를 구분해야 합니다. 실수는 '할 수 있었는데 하지 못한 일' 을 의미합니다. 즉, 실력도, 능력도, 시간도, 자원도 모든 것이 가능했고 이미 여러번 해왔던 일인데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죠. 실수를 실패로 포장하면 안됩니다. 실수는 하지 않거나 최소화 해야하는 것이죠



3 '해도 되는 실패'와 실수의 가장 큰 차이는 '목표' 입니다. 실수는 내가 해왔던 일들, 내가 할 수 있는 수준의 일을 하지 못했을 때를 의미하지만, 실패는 내가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목표, 기존과는 전혀 다른 수준의 높은 목표 등에 도전했을 때 기대에 미치지 못해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4 크고 어렵고 새로운 목표에 도전할 때 실패해도 된다는 의미이죠.



5 또 하나 실패를 허용하는 리더는 '실패했습니다.' 로 끝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 과정에서 배움과 깨달음이 있어야하죠.


깨달음은 곧 피드백이고 지식입니다.



6 피드백은 그래서 다음에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일하는 방식을 토론하고 찾아내는 것이고, 지식은 이런 피드백을 다른 이가 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노하우입니다.



7 실패를 했는데, 피드백과 실패 지식이 정리되지 않았다면 이 또한 실수와 동일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이유는 실패를 통해서 얻은 것이 없고 낭비만 했으니까요.



8 실수와 실패를 구분해야 합니다. 저는 지난주 강의에서 하나의 실수를 했고, 하나의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이번주는 그래도 5개의 과정은 안정적으로 진행했고, 3개의 과정은 도전적으로 새로운 목표와 방법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의 과정들을 돌아보며 그냥 그렇게 해보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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