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니 괜찮던데요?
짧은 경력이지만 꽤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회사에서 한번에 하나의 과업만 준 적이 없었거든요.
아동복 영업부 6년
인사실장 5년
인사팀장 2년
인재개발팀장 3년
비서실장 5년
문화팀 15년
16년을 다닌 기업에서 굵직하게 제가 경험한 직무들입니다. 그리고 법인 행사는 뭐 매년 기획과 실행했고, 임원승진, 출정식, 경영진 워크샵 및 학습, 경영진 송년회, 송발, 체육대회, 임원코칭, 등등 크고 작은 행사들도 기획하고 실행했습니다.
매번 겸직을 시켜는 회사가 원망스러웠을 때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모든 경험들은 나의 성장과 연결되어 있었더라고요.
회사 일이 아니라 나의 성장을 위해 돈 받으며 경험하게 된거죠.
바쁘다
어렵다
새롭다
많다
라는 말들이 시간이 지나 나의 성장과 연결되어 있음을 깨달을 때 그때 감사가 나오더라고요. 당시에는 저도 욕하면서 일했지만요.
욕이 아닌, 감사를 전하는 오늘이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