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요즘입니다.
사람을 구분하는 것이 가능할까?
사람을 고쳐쓸 수 있을까?
(팀원 또는 팀장) 이 사람이랑 내가 정말 맞출 수 있을까?
우리가 일을 하고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누군가와 함께 살아갈 때 생각하는 질문드립니다. 그런데 이때 필요한 것이 '사람에 대한 관심과 이해'라고 말하죠. 저는 MBTI 또한 사람을 이해하는 도구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며 사용하고, 그 사용법을 공유합니다.
엑셀이 과연 좋은 도구인가? PPT가 과연 좋은 도구인가? 노션은? 슬랙은? 우리는 다양한 도구들에 대해 평가를 하고 질문을 하지만, 최고의 도구는 없습니다. 그저 내가 잘 사용할 수 있으면 그만이죠.
그런데 문득 엑셀을 싫어하는 사람은 누구지? PPT를 싫어하는 사람, 노션과 슬랙을 싫어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를 고민해 보니 몇 가지 공통점이 생각나더라고요.
우선은 엑셀, PPT, 노션, 슬랙을 잘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아는 만큼, 내가 능숙한 만큼 그 도구를 잘 사용할 수 있을텐데 그 도구에 대한 이해와 숙련도가 부족하니 그 도구가 불편해 지는 것이죠.
두번째는 다른 사람으로 부터 부정적 영향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만약 MBTI 또한 내가 아는 만큼 사용할 수 있지만, MBTI를 많이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 유형에 속하더라고요. 다른 많은 사람들이 잘못 사용하고 있기에 나도 불편하게 여기는 부분이죠.
세번째는 논리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즉, 잘못 만들어진 도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번쩨에 해당하는 사람들인 첫번째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제대로 배우고, 사용해 보지 않은 상태에서 부정적 편견이 생길수도 있죠.
저는 완벽한 도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사용하는 사람들에 따라 다를 뿐이죠. 제가 가장 재미있을 때는 'MBTI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가지고 참석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알려드리게 되었을 때' 입니다. 그때가 MBTI를 바르게 사용할 수 있게 되거든요.
뭐 저도 MBTI에 대한 지식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MBTI를 16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지 않고, 오로지 '한 사람이 익숙하게 하는 행동과 불편하게 여기는 행동'으로 구분하고, 그 행동들이 내 주변 동료들에게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 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인지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면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이 꽤 많이 늘어나게 된다는 것을 공유하고 싶을 뿐입니다.
오늘 이코노믹 리뷰에 올라온 글을 우연히 보게 되어서 알람도 드릴겸 제가 책을 쓴 이유와 MBTI를 사용하는 방법을 공유해 돕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도 S그룹 리더 27명과 오전 내내 'MBTI로 보는 리더십 메타인지' 라는 주제로 워크샵을 했습니다. 매달 80~150명의 리더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인데, 이제 조금씩 변화를 가져오겠죠?
참 일하는 사람을 위한 MBTI가 드디어 증쇄가 들어갔습니다. 초판이 많다보니 증쇄 들어가는데 시간이 걸렸네요. 그리고 대만에서도 출간을 준비중입니다. 곧 나온다고 하네요.
#MBTI#일하는사람을위한MBTI#MBTI로보는리더십
“팀장님, 혹시 ‘T’예요?” [북앤북]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622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