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이 달라지고 있다
이제 겨우 40대 절반을 지나왔을 뿐인데 나 스스로 훈련하고 지식을 쌓아야 하는 역량이 달라지고 있네요. 처음 직장인으로 시작할 때는 일을 잘하는 방법, PPT로 보고서 작성하기, 피드백 하는 방법 등을 배웠다면 리더가 된 이후로는 대화하는 방법, 감정을 알아차리는 방법, 끝까지 듣는 경청 등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찾는 방법, 정보들을 내 생각으로 정리하는 방법 그리고 솔직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죠.
그런데 최근들어 몸에 이상징후가 조금씩 나타나니 다른 역량이 필요해 지더라고요.
체력을 키우고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 대화와 피드백 방법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방법,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는 방법들이 그것입니다.
이정도면 되겠지라고 마음을 내려놓는 순간 내가 부족했던 것이 보이고, 새롭게 나에게 주어지는 역할이 보이기도 합니다. 집에서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아빠에게 기대하는 다양한 역할을 해야하고, 회사에서는 다양한 과업과 직책 그리고 사람들 속에서 나를 바꿔야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전까지는 관리하지 않아도 되었던 체력과 건강 또한 관리하지 않으면 다른 모든 역량을 0으로 만들어 버리기도 하네요. 우리가 죽기 전까지 성장해야 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