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리더십 _ 같은 말, 다른 영향력

by 그로플 백종화

같은 말, 다른 영향력

기업 관점에서 저는 외부인입니다. 외부인의 관점에서 우리 회사와 리더, HR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죠.


조직마다 저와 비슷한 가치관, 행동 그리고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조직 안에 있는 그와 조직 밖에 있는 제가 조금 다릅니다.


예를들어, 제가 원온원을 정기적으로 시스템화 해야합니다. 라고 했을 때 많은 리더분들이 그렇게 되면 좋겠다고 이야기해 주셨는데 이미 담당자가 오래전부터 부르짓고 다니던 메시지 였더라고요 억울해하던 담당자님의 표정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또하나 리더십 다면평가 디브리핑도 있습니다. 팀장의 리더인 임원이나, HR에서 디브리핑을 해주면 짜증내고 억울하다며 화를 내는 리더분들이 비슷한 내용을 저와 대화하면 조금은 수용해 주시더라고요.


같은 말과 행동을 하는 외부인과 내부인에게 다르게 반응하는 이유는 뭘까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 너도 나랑 똑같다. 고 여기는 것입니다. 개인의 전문성과 특징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특성에 개인을 맞추는 것이죠.


2. 과거의 내부인의 모습을 그리고 있기도 합니다. 만약 신입사원 때부터 봤던 동료였다면 현재의 전문성이나 지식보다 과거 몰라서 나한테 물어보고 혼나던 과거의 그가 떠오르기 때문인거죠.


저도 조직에서 일할 때 이 두가지의 벽을 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체감했고 조금 더 영향력 있는 외부인의 힘을 얻고자 지금과 같이 코치, 강사 그리고 컨설팅과 멘토링을 하고 있습니다.


대신 외부인이 가지지 못하는 '조직 내부의 내밀한 정보와 관계 구축' '직접 참여하며 변화를 주도하고, 실행을 돕는 follow up'을 보완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HR과 조직문화 담당자들의 성장을 돕기도 합니다.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중요한 것은 사람과 조직의 변화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고 과거보다 현재, 현재와 함께 미래를 함께 보는 것이죠.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현재의 과정을 수정하는 것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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