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리더십 _ 서툴다

by 그로플 백종화

서툴다

힘들어 하는 모습이 티가 안난다고 합니다.
제가 감정표현이 서툴거든요.

도움을 요청하면 거절을 잘 못하기도 합니다.
어릴적 거절에 대한 작은 트라우마가 있거든요.

서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오면 두가지를 합니다.

하나는 단절입니다.
제가 힘들어서 관계를 끊어버리는 것이죠.
참을 수 있을 때까지는 참지만 제가 힘들다는 감정을 받기 시작할때는 단절을 합니다.

또하나는 회피입니다.
못본척 해버리는 경우죠. 그리고 내가 도와주면 안된다는 나만의 명분이자 핑계를 만들어 버립니다.

요즘은 단절과 회피를 넘어서서 '거절하는 연습'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과거라면 내 시간을 쪼개거나 나를 희생해서 도움을 주려고 했다면 요즘은 '안되는 건 안되요.' 라고 말하곤 합니다. 여전히 불편하지만 서로를 위해서 해야하는 말이더라고요.

나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핑계로 하나의 단절이 생기면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 행복한 일들을 많이 만들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어쩌겠어요. 그게 저인데요. 리더십과 코칭을 배워가며 달라지는 점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게 되어 간다는 것이고, 부족한 점도 오픈할 수 있게 되는 점인 것 같습니다. 남의 시선이 아닌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시선으로 말이죠.

keyword
작가의 이전글한 입 리더십 _ 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