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리더십 _ 학생과 직장인 2 (피드백 편)

by 그로플 백종화

학생과 직장인 2

우리가 다녀온 대부분의 학교가 가진 목적은 지식을 습득하고 성장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첫번째 목적이었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것이 두번째 목적이었죠.


그렇게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학교는 '성적' 과 '등수'를 중요한 기준으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성적과 등수가 좋은 학생들이 탁월한 학생이 되고, 좋은 대학이라 불리는 학교에 많은 학생이 입학한 학교가 좋은 학교가 되었습니다.


하나의 목표가 달성되면 또다른 목표가 생기더라고요. 바로 좋은 직장에 가는 것이죠. 누구는 '사'라는 타이틀을 따기 위해 공부에 몰입하고, 누구는 대기업 취직과 공무원이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창업을 고민하는 많은 학생들이 생기더라고요.


돌이켜보면 초중고대학교의 목적은 하나로 연결됩니다. 좋은 회사에 취직하거나 좋은 직업을 갖는 것이죠. 그렇게 되기 위해 공부하고 시험보고 자신의 등수와 친구들의 등수를 비교합니다. 내가 더 앞서야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는 사회죠.


그렇게 돈을 받고 일을 하는 직장인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똑같이 행동합니다. 혼자서 공부하고 옆에 있는 동료와 경쟁해서 조금 더 많은 연봉과 승진을 노리기도 하죠. 그런데 직장과 직업이라는 세계는 학교와 조금 다른 모습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회사 안에서의 피드백입니다. 리더가 주는 피드백, HR이나 회사가 주는 피드백 그리고 동료, 선배가 주는 피드백이 바로 그것입니다. 학교에서 나에게 피드백을 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거의 없습니다. 선생님들도 많이 포기하셨거든요. 그런데 직장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피드백을 주기 시작합니다.


그 피드백을 버티는 사람, 그 피드백을 통해 조금 더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다른 이들의 피드백이 틀렸다며 부정하고 회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피드백은 코치이자 강사인 저도 불편합니다. 하지만 성장하고 성공하고 싶다면 반드시 주고 받아야 하는 것이죠.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해야만 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또 하나의 피드백은 회사 밖에서 다가옵니다. 바로 고객, 협력업체, 정부기관 등이 바로 회사 밖 피드백의 출처이죠. 물론 외부의 피드백도 정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피드백에 귀기울이지 않고 가볍게 여긴다면 회사는 한순간에 무너지게 되어 버리는 시대가 요즘입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왔다면 이제부터 기억해야 할 것은 '나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피드백을 주는 사람을 찾아 가까이 해야하고, 내 스스로 피드백을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만 실행해도 5년 후의 내 모습은 내 계획보다 더 크고 행복하게 성장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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