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리더십 _ 커리어를 고민하는 주니어에게

by 그로플 백종화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하는 주니어에게



하나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직무에 대한 고민을 하며 다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주니어였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이렇게 이야기를 드렸네요.



4~5년차 정도의 경력을 가지고 계셨던 분이었는데 번아웃에 힘들어 하셨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너무 처절하게 일을 하고 계셨다고 느껴졌고, 더 잘하고 싶은데 환경적으로 그런 기회가 없어서 혼자서 답이 없는 고민을 하고 계셨었죠. 그때 제가 느꼈던 부분은 직무 전문성에 대한 고민이 아닌 ‘일을 하기 위한 긍정적 에너지'에 대한 부분이었어요. 그래서 ‘혹시 가장 편안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있을까요? 내가 출근하는 장소가 즐겁고, 그곳에서 내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즐거운 곳이요.’ 였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회사로 가서 3년 가까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본인이 원하는 직무로 이직을 하셨더라고요. 직무보다 조금 더 중요한 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환경으로의 이동이었습니다. 이분에게 fit은 ‘편안한 분위기’와 함께 ‘인정과 칭찬‘을 주고 받는 조직이자 리더였습니다.



또 다른 고민을 했던 인원이 있었는데요. 아마 질문하신 분과 비슷한 패턴으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던 인원이었는데요. 그 분은 여러 기업들을 만나며 ‘내가 그 회사에 가게 되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를 생각해 보시더라고요. 그리고 선택한 곳은 ‘PMI, M&A, 지주사’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고 CEO와의 미팅에서도 자신에게 어떤 기회와 권한을 줄 수 있는지를 묻고 확인해 봤습니다. 심플하게 구성원의 성장에 관심이 있는 CEO인가? 만을 본 것이죠. 회사의 문화와 FIT하지는 않았지만, 직무에서 다음 성장으로 가기 위한 확장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어서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둘의 공통점은 fit이 아니었어요. 둘은 자신이 선택한 곳에서 자신이 경험했던 것들을 콘텐츠를 정리했었더라고요. 한 명은 회사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자료들을 만들어서 기록하고 공유하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구성원들에게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그들을 성장시키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제가 볼 때 두 명은 ‘내 몸과 마음이 성장할 수 있는 곳인가?’ ‘내가 배우고 있었던 것들을 기록하고, 콘텐츠로 만들고 있었나?’ 라는 중요한 습관을 가지고 계셨던 것 같아요.



커리어와 성장에 대해 제 의견을 솔직히 드린다면


1) 이전과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곳


2) 나의 성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리더가 있는 곳


3) 그리고 내가 조금이라도 심리적 안전감을 느낄 수 있는 곳


이었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입니다.



사람들마다 자신의 커리어에 변화를 주는 시점과 지점이 다를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도전보다는 조금은 안정적인 나를 찾아가는 시간, 내 강점을 찾으며 내가 인정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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