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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리더십 _ 대 이직시대 준비사항

by 그로플 백종화

어떤 리더, 동료로 기억되고 있나요?

HR에서 이미 트렌드이자 더 강력해질 트렌드 중 하나는 '이직의 생활화' 입니다. 법적으로 해고가 쉽지 않기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미 이직은 너무 쉬워졌죠. 특히 이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습니다. 배신자에서 개인의 성장으로 말이죠.


아마 더 강력해질 트렌드입니다. 하지만 세대에 따라 조금 구분이 될 수 밖엘 없더라고요. 이직은 50대에게는 생각하기 싫은 단어이고 이직과 해고가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20-30대에게 이직이라는 단어는 '성장과 보상' 그리고 '기회'라는 단어로 대체할 수 있기도 합니다. 둘의 차이는 얻는 것과 잃는 것의 크기이고, 남은 직장 생활의 리스크 때문이기도 하죠.


대신 이직이 이미 활성화 되어 있는 우리나라 스타트업에서 모습을 보면 예측가능한 것이 두가지 있습니다.


함께 일했던 리더와 동료를 따라 이직하는 것이고, 함께 일했던 리더와 동료가 함께 일하자고 오퍼를 주는 것이죠. 둘의 공통점은 전 직장에서 함께 일하며 좋은 경험을 준 사람과 다른 회사에서도 함께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과 함께 하고 싶으세요?


또 하나의 예측은 수시로 이직과 채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방법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내일 바로 이직하기 위해 내 과업 수행일지를 기록해 놔야 할 수도 있는거죠. 개발자 분들의 기술 블로그처럼 말입니다.


이직의 생활화.

이미 왔을지도 모르는 주제입니다. 그리고 이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나를 어떤 사람으로 기억하게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전문성과 가치관, 내 태도와 행동이 주는 영향을 알리는 퍼스널 브랜딩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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