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뭐해요?
매달 3~4일을 부산에 내려오는 스케줄이 있다보니 지인분들이 많이 물어보시더라고요. '코치님 매달 부산가서 뭐해요?' 부산에 있는 외국계 기업 한 곳과 매달 한번씩 정기적으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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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은 '회사와 구성원들의 성장' 이고요.
그래서 다양한 방법으로 회사와 구성원들의 성장을 돕고 있죠.
2023년은
1) CEO와 홀수 달에 한번씩 1 ON 2 코칭 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HR 리더가 배석하는 시간인데요. 배석하는 이유는 실행을 돕기 위해서 이고, 조금 더 객관적인 관점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너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심리적 안전감이 충만한 시간입니다.
2) 임원 분들과도 짝수 달에 한번씩 1 ON 1 코칭 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더의 관점과 구성원의 관점을 도와드리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고, 코칭 주제는 언제는 임원이 가져오시고, 저는 나름 편하게 대화만 해드립니다. 오늘과 내일은 임원분들과의 코칭 대화 시간이죠.
3) 짝수 달에는 CEO, 임원, 팀장 그리고 HR 멤버 모두가 모여 리더십 워크샵을 진행합니다.
하나의 주제를 놓고, 강의 + 토론을 진행하고 다음 코칭 또는 학습 전까지 하나의 리더십을 실행하고 돌아오는 시간입니다.
올해는 그렇게 시간을 사용하고 있고요.
2024년은
나머지는 동일하지만, 두가지가 크게 변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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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1 ON 1 코칭을 팀장까지 확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대신,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만 시간을 사용하기로 했죠. 이유는 리더십만큼 어려운 영역에서 의지와 열정이 없이는 코칭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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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하나는 바로 HR 멤버의 성장입니다.
저는 코치이고, HR을 오랫동안 해왔던 실무자였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외부인이죠. 내부에서 돌아가는 현실적인 이슈, 상황, 구성원들의 변화를 지켜볼 수 없는 사람입니다. 외부인인 제가 떠나면 조직은 어떻게 될까요? 아마 원위치로 돌아갈 확률이 높아지겠죠. 그래서 내부에서 오퍼레이션을 해줄 수 있는 사람과 조직이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저는 그분들을 HR과 조직문화 팀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2024년에는 HR 팀과 팀 코칭을 하기로 했습니다. 확실하게 쪼아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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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년의 목표는 구성원들까지도 함께 변화할 수 있도록 팀과 부서를 어떻게 변화하도록 할 것인지를 찾는 것입니다.
리더십도 변화해야 하고, 구성원도 변화해야 합니다. 요즘 시대는 탁월한 1~2명이 조직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CEO부터 신입사원까지 조직 구성원 모두가 함께 변화해야 하는 시간이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변화관리의 프로세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