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은 다양합니다
이 말은 리더십에 정답이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리더들도 모두 다른 특징과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많은 사람이 최고의 리더가 되고자 하고, 과거 나에게 잘해주던 리더를 떠올립니다. 심지어 MBTI별로 최고의 리더가 누구인지, 절대 리더를 하면 안되는 유형은 누구인지를 규정해 놓는 기업도 있죠.
리더십에 최선도 없고, 최악도 없습니다. 단지, 각각의 리더들이 자신에 대해서 조금 더 객관적으로 이해하면 (메타인지) 나에게 맞는 리더십을 찾을 수 있다는 것뿐이죠.
시간이 지날수록 리더는 성장합니다
저도 짧지만 다른 누구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왔고, 많은 사람의 성장이 멈추는 것도 보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빠르게 성장하는 사람들도 봐왔습니다. 그들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더라고요. 저는 그것을 영향력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탁월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리더로 성장하지 못하는 사람은 1인분의 과업만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서오가의 크기와 상관없이 나 자신을 잘 활용하는 방법만 아는 거죠. 그런데 조금씩 조금씩 리더로 성장하는 사람들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다른 사람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게 되더라고요. 진짜 리더는 직책이 올라가는 것이 아닌, 영향력의 확장을 통해 성장해갑니다.
성장이 멈추는 사람들의 특징은 간단합니다. 더 이상 학습하지 않는 것이죠.
이들은 자신의 경험과 방식들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다른 의견을 듣지 않죠. 그런데 성장 재미있는 것은 성장이 멈추기 직전까지 이들은 성장한 사람이라는 브랜딩을 갖는다는 것이죠. 즉 처음부터 실패하는 사람이 아닌 특정한 수준까지는 성장을 경험하지만, 어느 순간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만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시기가 왔을 때 성장이 멈춘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때를 실무자에서 리더로 변화하는 시점에 개인의 성장이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요?
탁월한 능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탁월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지금 시대입니다. 그만큼 우리는 학습의 기회가 많고,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이 우리 주변에 많이 널려 있기 때문이죠. 누구든지 시간을 투자하면 배울 수 있고, 그것을 내 업무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식과 경험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한번 고민해보세요. ‘내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였는지?’ 말이죠. 제가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은 지식과 경험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배우고 학습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들이죠. 제가 이야기하는 인격적 성숙함은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하며 다른 사람들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 사람들’입니다.
요즘 시대의 리더는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 리더와 함께하고 싶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죠. 다양성이 리더십이 되는 시대니까요. 그런데 한가지는 꼭 기억해야 합니다. 구성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지 않는 리더는 이제 오랜 시간 리더의 자리에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요즘 시대는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시대’이기 때문이죠. 특히, 인격적 성숙함에 대해서는 더 높은 기준에서 말입니다.
“어떤 리더가 되고 싶으신가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나만이 내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리더의 성장 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