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네일용 사진. 연기를 사진에 담기가 쉽지 않다.주말을 맞이하여 비어캔 치킨을 요리해 보았다.
준비물:
생닭 x 1
맥주 x 1
SPG x 1
조리시간:
2시간 15분
사용한 연기:
체리우드
먼저 생닭을 손질한다. 안에 뼈에 붙은 찌꺼기 좀 뜯어내고 너무 지방이 많은 부분 좀 잘라내면 끝.
아마존에서 파는 만만한 스모크 칩을 구매하였다. 이 중 체리우드를 사용하였다.
칩은 물에 불린다. 30분 이상을 추천하는데 45분 정도 불렸다.
비어캔 치킨을 꽂을 rack. 가운에 원통 안에 맥주를 반 캔 정도 담으면 된다.
사용한 맥주는 아이슬란드에서 만든 화이트 에일. 과일 향이 좋아서 사용해 보았다.
SPG (Salt, Pepper, Garlic)은 코스코에서 파는 것으로 사 보았다. 근데 좀 소금이 너무 많아서, 다음에는 따로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골고루 문질러주면 된다. 팁이라면, 껍질을 조금 벗겨서 껍질 안에까지 고루고루 럽을 문질러 주면 좋다.
남은 맥주는 스프레이에 담아서 중간중간에 뿌려준다. 처음에 럽을 바르기 전에도 온몸에 골고루 뿌려주었다.
필자가 보유한 스피릿 2 그릴. 가스 그릴 중에서 가장 저렴한 그릴이다. 필자가 사는 곳에서 숯을 이용하는 그릴이 안 된다고 하길래 가스로 샀다.
치킨을 가져오고~
설명서에는 칩을 담은 스모커를 저기에 올려놔도 된다고 하는데, 유튜브를 보니 대부분 밑에다 넣어서 사용하기에 밑에 넣었다.
스모커를 밑으로 옮기고, 치킨 랙을 담았으나, 혹시 기름이 넘칠 때를 대비해서 그릇을 하나 더 깔았다.
이제 굽기만 하면 된다. 화씨 350도에서 2시간 정도 굽고 치킨 내부 온도가 화씨 165도 정도일 때 빼면 된다고 한다.
연기가 꽤 많이 나서 만족스러웠다. 1 시간 때쯤에 치킨을 반대로 돌려주고 맥주 스프레이도 뿌려준다. 특히 윗부분이 오버 쿡 될 수 있기에 중점적으로 뿌려준다.
너무 급하게 빼서 온도가 아직이길래 10분 정도 더 구웠다.
이제 뺄 때가 된 것 같았다.
뺀 다음에는 장갑 끼고 촥촥촥 분해하면 끝. 이상 비어캔 치킨 요리 후기를 마친다.감상평: 맥주 냄새는 특별히 씌워졌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잡내를 잡아준다는 정도이려나. 그래도 기름기 쪽 빠진 아주 건강한 치킨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체리우드로 씌운 훈제 향이 은은하니 좋았다.
개선점: 맥주로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 외에 그릴 안에 물을 채워서 하면 좋을 것 같다. 좀 더 촉촉하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