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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la Cafe 후기

지금의 타코벨을 만든 전설적인 멕시칸 다이닝

by Elia
20210324_095159.jpg 이런 곳에 오면 칠레 레예노 같은 메뉴를 시켜야 한다.

캘리포니아 샌 버나디노 (San Bernardino, CA)에 위치한 Mitla Cafe를 다녀왔다.

이 한적한 마을의 오래된 멕시코 레스토랑이 유명한 이유는 그 유명한 멕시칸 프랜차이즈인 타코 벨이 이 레스토랑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일화 때문이다.


경제 대공황 시기에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벨 씨는 본인 가게는 손님이 없는데 맞은편 장소인 멕시칸 다이닝에는 손님이 많은 것을 보고 이 가게 주인들과 친해져서 레시피를 배운 뒤에 타코 벨을 만들어서 성공했다고 한다.


실제로 멕시코에 가면 토티야를 튀겨서 만든 하드셸 타코보다는 그냥 토티야 맛을 살린 소프트셸 타코를 많이 볼 수 있는데, 타코벨에서 하드셸 타코를 기본으로 하는 것도 이 레스토랑에서 배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배웠다기보다는 훔쳤다고 보는 게 맞지만...

영어이긴 하지만 내용이 이 곳에 간략히 정리되어 있다.

https://www.atlasobscura.com/places/mitla-cafe#:~:text=The%20Route%2066%20institution%20that,for%20Mexican%2DAmerican%20social%20movements.&text=Yes%2C%20Glen%20Bell%20stole%20Cafe,not%20receive%20credit%20for%20it.


아무튼 후기는 다음과 같다.


Capture.PNG LA에서 베가스를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베가스를 방문하는 길에 들르면 좋다. LA 다운타운 기준 50분 정도의 거리이다. (안 막힌다면...)


20210324_092236.jpg 도착하면 레스토랑 맞은편에 대형 주차장이 있으므로 주차는 걱정할 필요 없다.
20210324_092945.jpg 역사가 느껴지는 단층 건물이다.
20210324_093032.jpg 정면 사진. 타코 벨 사장이 바라봤을 뷰이다.
1616633658539-2.jpg 내부는 코로나를 맞아 플라스틱 막이 써져 있다.
20210324_095015.jpg 예나 지금이나 지역 사회에 대한 공헌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1616633658539-5.jpg 메뉴판이 매우 멋지다.
20210324_101542.jpg 필자와 아내는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싶어서 타코, 엔칠라다, 칠레 레예노 캄보 하나와 타코 타말레 캄보를 주문하였다.
20210324_101552.jpg 저녁 메뉴.
20210324_095210.jpg 잘하는 멕시코 레스토랑 특: 칠레 레예노와 타말레를 판다. 살사가 매우면서 맛있다.
1616633658539-4.jpg 타말레가 정말 맛있어서, 냉동으로 살 수 있는지 물어보고 싶었는데, 여행을 떠나느라 묻질 못한 것이 아쉽다.
1616633658539-6.jpg 미국 하드셸 타코의 원조라고 봐도 무방한 그 유명한 하드셸 타코! 껍질이 얇아서 아삭한 맛이 일품이었다. 물론 옥수수 풍미도 훌륭하다.

이상으로 미국의 전설적인 멕시코 레스토랑 Mitla Cafe의 후기를 마친다.


한줄평

이 곳의 하드셸 타코라면 두 끼 연속으로 먹어도 물리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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