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가장 좋았던 밤 몽블랑 베가스 여행 마지막 날, 브런치를 먹고 출발하기 위해 Raku Sweets를 들렀다.
Raku는 베가스에서 이자카야로 인기를 끌어 기세를 몰아 Raku Toridokoro(야끼도리 집)와 Raku Sweets도 운영하고 있다.
https://www.raku-grill.com/copy-of-aburiya-raku-1
Sweets Raku 웹사이트를 보면 전화번호가 있고 메뉴가 있으니, 예약을 반드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리가 협소하기 때문에, 예약 없이 가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평점
맛 ★★★★★
분위기 ★★★★★
가격 ★★★★
후기
베가스 스트립에서 서쪽으로 네 블록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차로 10 ~ 15분 정도 거리이다. 깔끔한 일본 감성. 일본 음식점엔 항상 등장하는 고양이와 오키나와의 수호신 시사 어딘가에서 상도 탄 셰프라고 한다. 차 통을 이용한 인테리어. 내부는 협소한 편. 자리게 앉으면 편하지만, 자리가 많지는 않다. 자리에 앉아서 파티셰들이 만드는 것을 처음부터 구경할 수 있다. 뭔가 일본 영화에 나올 것 같은 분위기의 가게였다. 오븐에서 구워지고 있는 누군가의 수플레. 아내와 필자는 브런치 세트 (수프 + 샌드위치 + 디저트 1 + 디저트 2 = $30) 하나와 커피와 차를 시켰다. 크루아상을 직접 구운 뒤에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는데, 크루아상 맛이 예술이라 샌드위치 역시 훌륭하다. 디저트 1은 얼 그레이 크렘 브륄레. 매우 아담한 사이즈였다. 메인 디저트인 Mars. 헤네시를 달궈서 불을 붙인 후에 부어준다. 뒤에 꼬마도 놀라서 구경중. 구멍 난 마스... 손님들이 모두 이 메뉴 구경하는 것을 좋아해서 모두 다 이걸 시키는 것 같았다. 살짝 아쉬워서 후지산이라는 이름의 몽블랑($15)을 하나 더 주문하였다. 몽블랑 많이 먹어는 봤는데 이렇게 만드는 건 처음 봤다 ㅎㅎ 신기했다.
짜잔. 환상적인 맛이었다. 이상 Sweets Raku 후기 종료. 종합 한줄평
규모는 작지만 디저트라는 분야에서 맛과 멋의 퀄리티를 최상으로 끌어올린 환상적인 레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