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플레이트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교대역 인근 쿤쏨차이를 다녀왔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태국 현지 요리와 유사한 느낌이어서 좋았다.
피시소스를 팍팍 쓴 점이 좋았던 쿤쏨차이 후기 시작한다.
후기
쿤쏨차이. 쿤은 Mr. 역할, 쏨차이는 Man 역할. Mr. Man 인 셈이다 ㅎㅎ 매장은 크지 않다. 뭔가 깔끔과 지저분이 섞인 부분도 방콕 같다고 해야 하나... 두 명 예약석. 구석에 박스들이 놓여있는 점이 좀 아쉬웠지만, 그냥 방콕 느낌을 살린다, 라고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았다 ㅎㅎ 테이블에 고추들이 놓인 부분은 근본이 느껴졌다. 다 좋은데, 쏨땀이 너무 비싼 거 아닌가 싶었다. 쏨땀. 같이 나오는 생선껍질 튀김(?) 암튼 저 튀김이 좀 너무 눅눅한 게 아쉬웠다. 쏨땀 자체는 좋았다. 똠얌 치킨. 후라이드 치킨인데 똠얌 소스로 범벅해 놓았다.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돼지 목살구이. 맛은 있긴 한데, 가격을 생각해보면 좀 아쉬운 느낌은 있었다. 너무 평범한 느낌... 향이 덜 입혀진 느낌이었다. 식감은 훌륭했다. 종합 한줄평
태국 요리를 제대로 하는 가게이기는 하나, 가게 분위기나 음식에 들인 공 대비 가격이 조금 높은 느낌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