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recyclable

그랜드 하얏트 호텔 스테이크하우스 런치 코스 후기

by Elia
20210914_125447.jpeg 양갈비도 상당히 실패하기 힘든 요리가 아닌가 싶다

날씨가 좋은 날 오후에 장모님과 아내와 함께 하얏트 호텔에 위치한 스테이크하우스를 다녀왔다.


장모님이 한 번 가 보시고 너무 맛있다며 꼭 사주고 싶으셨다고.. (사위사랑 감사합니다...)


https://www.hyatt.com/ko-KR/hotel/south-korea/grand-hyatt-seoul/selrs/dining

예약은 필수이고 창가는 특히 예약이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한다 ㅎㅎ


후기

20210914_140517.jpeg 필자가 생각하는 서울 내 가장 멋있는 호텔 로비. 신라호텔의 샤방한 작품도 좋지만, 하얏트의 유화가 보다 필자 스타일이다.
20210914_121718.jpeg 음식점 모음을 "322 소월로"라고 부르는 듯. 필자의 외조부모님이 사랑하셨던 파리스 그릴은 사라졌다 ㅠ_ㅠ
20210914_121745.jpeg 스테이크 하우스 들어가 봅니다.
20210914_140130.jpeg
20210914_140202.jpeg
20210914_140124.jpeg
1631605960357-11.jpeg
매장 내부는 오픈키친 세련됐고, 밖에 풀장 뷰가 산뜻하다. 완전히 미국식 감성 ㅎㅎ
20210914_122600.jpeg
1631605960357-10.jpeg
테이블 세팅 굉장히 심플하고 메뉴판은 가죽이 멋있다.
20210914_122353.jpeg 런치 코스를 먹어보았다. 1인 8만 8천 원이고, 식전 빵은 옵션인데 추가하지 않았다.
20210914_123741.jpeg
1631605960357-8.jpeg
1631605960357-9.jpeg
필자의 참치 타르트와 아내의 옥수수 차우더. 사람 심리가.. 같은 값이면 타르타르.... 쪽으로 기울게 되는 듯 ㅎㅎ
20210914_124459.jpeg 스테이크에 앞서 식기를 교체해준다. 띵품 라귀올 나이프!
20210914_125351.jpeg
1631605960357-6.jpeg
필자의 양갈비와 아내의 안심. 가르니쉬는 같다. 굽기는 살짝 오버쿡이었지만, 양갈비는 기름이 많아서 큰 문제 없었다. 안심은 약간 뻑뻑해진 것 같았다.
20210914_125447.jpeg
1631605960357-5.jpeg
원하는 소스를 그릇 옆에 놓아준다. 홀그레인 머스타드, 홀스래디시, 그리고 민트젤리.
1631605960357-3.jpeg 사이드는 구운 야채, 컬리플라워 스테이크, 그리고 크림 시금치. 두 명이 오면 크림 시금치와 컬리플라워 스테이크 두 개로 하면 딱 좋지 않을까 싶다.
20210914_134155.jpeg
1631605960357-1.jpeg
디저트는 애플파이와 딸기 아이스크림. 애플파이가 상당히 훌륭했다. 장모님이 고른 피나콜라다 아이스크림이 가장 맛있었던 듯. 사진을 못 찍었다. 후기 끝!

종합 한줄평

상당히 준수한 스테이크 하우스이고, 1 인당 8만 8천 원이라는 가격이 적당한 것 같다. 다만 스테이크가 약간 오버 쿡이라는 점, 디저트 플레이팅 등이 살짝 미국식이라는 점은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창가에 앉을 수 있으면 훨씬 좋을 것 같으니 꼭 창가로 예약하세요!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워커힐 호텔 일식당 모에기 런치 오마카세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