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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 일식당 스시조 런치 오마카세 후기

by Elia
20210919_115016.jpg 플레이팅이 아름다웠던 피스

2021년 스시 투어의 마지막으로 스시조를 방문하였다.


아리아께와 함께 점심 오마카세로는 한국에서 제일 비싼 수준인 20 만원을 받고 있고, 마찬가지로 예약은 필수이다.


https://josunhotel.com/hotel/westinSeoul.do


후기

Capture.PNG 서울 시청 맞은편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 20 층에 위치한 스시조
20210919_130818.jpg 너무나 유명한 곳이라 꽤 기대를 하고 갔다.
20210919_130449.jpg (식사 후에 찍은 것이지만) 깔끔한 다찌. 10 자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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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세팅과 서빙해주시는 셰프님의 등판. 운동하시냐고 여쭤보았더니 아니라고 하셨다. 역시 재능충이 세상을 지배한다...
20210919_113400.jpg 전반전에 등장할 생선들. 군침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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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중식 스타일 같은 수프. 송이버섯으로 향을 냈다. 훌륭한 가을의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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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한 피스는 순정으로, 한 피스는 내장소스와 함께. 마지막 남은 소스와 밥. 이 때 와사비가 너무 맛있어서 감격스러웠다. 상등품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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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회와 문어로 스시 전 코스 마무리. 회는 훌륭했지만, 문어는 전복에 비하면 좀 향이 단조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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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오징어를 얇게 썰어서 세 장을 한 점으로 만들어 주시 부분, 광어 뱃살을 잘 다져준 부분 등에서 디테일이 느껴져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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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 구이. 옆에 무 다진 것에 라임을 뿌려서 올려서 먹으라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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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갯국을 마시면서 후반전 재료들을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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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살과 중뱃살. 음...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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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새우 꼬리를 이렇게 내리는 플레이팅은 누가 처음 한걸까.. 차새우=도하새우는 명성에 비해 맛을 잘 모르겠다. 식감이 좀 지겨운 느낌이 있다.
20210919_122817.jpg 거의 마스터 피스에 가까웠던 대뱃살. 여기저기서 먹어본 대뱃살 중에서 최상급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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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알과 새우살, 대게, 청어, 그리고 고등어 봉초밥. 성게알과 함께 먹는 새우 다진 것이나 청어 칼집 등 디테일이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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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붕장어와 계란, 시그니처인 모나카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모나카 아이스크림은 명실공히 최고였다. 팥 퀄이 최고...

종합 한줄평

런치 가격이 20 만원인지라, 같은 가격인 아리아께와 비교를 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필자는 아리아께가 더 나았던 느낌인데, 서빙하는 시간도 더 길고, 그만큼 디테일에 더 신경을 써주는 부분 때문이었던 것 같다. 결국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디테일이 차이를 만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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