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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lia Jan 02. 2022

[하와이 맛집] Young's Fishmarket 후기

라우라우 맛집으로 유명한 곳

하와이 대표 음식 라우라우를 먹어보았다.

하와이를 대표하는 음식으로는 포케가 가장 먼저 떠오르겠지만, 필자가 이번에 처음 하와이를 방문해서 깨달은 것 중 하나가 하와이 사람들은 포케만큼 라우라우를 많이 즐긴다는 것이다.


라우라우란 Lu'au라는 나뭇잎 안에 돼지고기를 넣어서 쪄먹는 음식을 말한다. 안에 들어가는 고기는 기본은 돼지고기인데, 생선도 많이 넣어서 먹는 것 같다.


하와이에 거주 중인 친구가 추천해 준 1번 가게인 Helena's Hawaii Food (https://www.helenashawaiianfood.com/index.html)가 문을 닫아서,


2번 가게인 Young's Fishmarket으로 향했다. (https://www.youngsfishmarket.com/)


후기

공항 근처에 위치해 있으므로,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혹은 공항으로 가는 길에 들르면 좋을 곳이다.
여느 하와이 마켓답게 외관은 허름쓰
전형적인 피쉬 마켓인데, 특이한 점이라면 주인이 중국계라는 점? 부모님은 홍콩 출신이신데 샌프란에 정착해서 본인이 샌프란으로부터 이주해왔다는 사장님.
요일별로 라우라우가 다른데, 돼지는 항상 먹을 수 있어서 돼지로 먹어보았다.
포케도 있길래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하와이 피쉬 마켓 포케는 전부 어느 정도 이상은 하는 듯하다.
라우라우 세팅. 사이드로 로미로미를 골랐다. 타로 한 조각을 주는 점이 인상적이다. Lu'au 잎을 타로 잎으로 한 번 더 싸서 찐다고 한다. 그래서 타로를 주는 듯.
속에 이렇게 고기가 들어있다. 엄청 부드럽고, 잎은 시래기 맛이다. 잎까지 다 같이 먹으면 된다.

종합 한줄평

이번이 하와이 첫 탐방이라 포케만 여러 군데를 가보고 라우라우는 한 곳밖에 도전을 못해봤다. 굉장히 맘에 드는 음식이므로, 다음에 다시 하와이를 방문하게 된다면 더 다양한 종류를 먹어보고 싶다. 포케보다 영양 면에서도 훨씬 건강한 것 같다. 홍콩 아저씨가 만들어서 그런 건지 원래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살짝 차슈 느낌의 맛도 있었는데, 돼지고기 겉에 뭔가 설탕을 바른 듯한 느낌도 있었다. 하와이 관광하시는 분들께 포케보다 더 추천드리고 싶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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