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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맛집] Young's Fishmarket 후기

라우라우 맛집으로 유명한 곳

by Elia
20211224_144403.jpg 하와이 대표 음식 라우라우를 먹어보았다.

하와이를 대표하는 음식으로는 포케가 가장 먼저 떠오르겠지만, 필자가 이번에 처음 하와이를 방문해서 깨달은 것 중 하나가 하와이 사람들은 포케만큼 라우라우를 많이 즐긴다는 것이다.


라우라우란 Lu'au라는 나뭇잎 안에 돼지고기를 넣어서 쪄먹는 음식을 말한다. 안에 들어가는 고기는 기본은 돼지고기인데, 생선도 많이 넣어서 먹는 것 같다.


하와이에 거주 중인 친구가 추천해 준 1번 가게인 Helena's Hawaii Food (https://www.helenashawaiianfood.com/index.html)가 문을 닫아서,


2번 가게인 Young's Fishmarket으로 향했다. (https://www.youngsfishmarket.com/)


후기

Capture.PNG 공항 근처에 위치해 있으므로,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혹은 공항으로 가는 길에 들르면 좋을 곳이다.
20211224_142510.jpg 여느 하와이 마켓답게 외관은 허름쓰
20211224_142600.jpg 전형적인 피쉬 마켓인데, 특이한 점이라면 주인이 중국계라는 점? 부모님은 홍콩 출신이신데 샌프란에 정착해서 본인이 샌프란으로부터 이주해왔다는 사장님.
20211224_143515.jpg 요일별로 라우라우가 다른데, 돼지는 항상 먹을 수 있어서 돼지로 먹어보았다.
20211224_144322.jpg 포케도 있길래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하와이 피쉬 마켓 포케는 전부 어느 정도 이상은 하는 듯하다.
20211224_144315.jpg 라우라우 세팅. 사이드로 로미로미를 골랐다. 타로 한 조각을 주는 점이 인상적이다. Lu'au 잎을 타로 잎으로 한 번 더 싸서 찐다고 한다. 그래서 타로를 주는 듯.
20211224_144403.jpg 속에 이렇게 고기가 들어있다. 엄청 부드럽고, 잎은 시래기 맛이다. 잎까지 다 같이 먹으면 된다.

종합 한줄평

이번이 하와이 첫 탐방이라 포케만 여러 군데를 가보고 라우라우는 한 곳밖에 도전을 못해봤다. 굉장히 맘에 드는 음식이므로, 다음에 다시 하와이를 방문하게 된다면 더 다양한 종류를 먹어보고 싶다. 포케보다 영양 면에서도 훨씬 건강한 것 같다. 홍콩 아저씨가 만들어서 그런 건지 원래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살짝 차슈 느낌의 맛도 있었는데, 돼지고기 겉에 뭔가 설탕을 바른 듯한 느낌도 있었다. 하와이 관광하시는 분들께 포케보다 더 추천드리고 싶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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