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호텔 예약 시 주의사항 - 세금
무시할만한 수준이 아닌 세금과 리조트 비용
2022년 3월에 하와이를 다녀왔다. 두 번째 하와이 방문이고 두 번 다 같은 호텔에 묵으면서 세금 관련해서 공유하면 좋을 것 같은 점이 있어서 포스팅을 작성한다.
2021년 12월에 다녀온 이후 거의 3개월 만에 다시 간 것이라, 여행기를 다시 쓰기엔 좀 뭐해서 주제별로 인상적인 것만 정리하고자 한다.
(2021년 12월 여행기 호텔과 투로: https://brunch.co.kr/@eliarhocapt/225)
(2021년 12월 여행기 하이킹, 바닷가, 먹을거리: https://brunch.co.kr/@eliarhocapt/226)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셰라톤 와이키키를 근거로 한 것이므로, 다른 호텔들을 지역마다 호텔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다른 후기들을 보니 어느 정도 유사한 것 같다.
하와이 호텔은 예약할 때의 가격과 체크아웃할 때의 가격 차이가 유난히 큰 것 같아서 항목들을 살펴보니,
1) 주차비
2) 리조트 차지
3) 세금들 (General excise tax, occupancy tax, and county tax)
들이 있다.
우선 주차비는 와이키키 셰라톤 기준 하루 $35인데, 이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정도의 비용이고 체크인 시에 말해주므로 큰 문제가 없었다.
두 번째 리조트 차지는 하루에 $42가 붙었는데, 이것은 호텔 가격과 상관없이 붙는 가격이었다. 이것이 바닷가에 접한 호텔에만 붙는 건지,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최소한 셰라톤 와이키키에는 $42였다.
마지막으로 세금들이 있는데, General Excise Tax는 호텔 가격의 4.7%, Occupancy Tax는 10.25%, 그리고 카운티 택스는 3%이다. 합산하면 호텔 가격의 대략 18%가 세금으로 추가되는 셈이다.
그래서 호텔 가격이 1박에 $300이라고 치면, 주차비 $35, 리조트 차지 $42, 그리고 세금으로 $54 해서 최종적으로 1박에 $300 + $131 = $431이 되는 셈이다.
여기서 호텔 비용이 올라가면 세금도 비례해서 올라가므로 반드시 이 비용까지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이제 코로나 자가격리가 하와이와 한국 전부 해제되어 하와이에 한국 여행객들이 꽤 보이는데, 하와이 호텔을 예약할 때 이 부분을 유념하시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