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네일용 해산물 파에야 사진 베가스에서 친구 커플과 서반 식당을 다녀왔다.
서반 식당은 대부분 타파스 스타일이기 때문에 최소 네 명이서는 가야지 진정한 맛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이번 방문은 좋은 기회가 되었다.
작성하는 현재 (2022년 4월 25일) 기준 구글맵 평점 4.8의 엄청난 위세이기 때문에,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https://www.jamonjamontapas.com/
후기
외관은 찍지 않아서 구글에서 퍼온 사진이다. 겉에서 봐서는 그다지 들어가고 싶지 않은 비주얼... 베가스에 이런 가게들이 많다 ㅎㅎ 내부로 들어가면 꽤 찐맛집 느낌이 많이 난다. 스페인 감성의 타일과, 파에야 분위기를 물씬 연출해주는 도시락 바구니도 옆에 놓여있다. 메뉴에 연필로 체크하면 되는 형식이다. 애피타이저는 캐러멜라이즈드 치차로네인데, 멕시코 스타일 치차로네가 더 맛있는 것 같다 ㅎㅎ 단 치차로네 싫어요... 그리고 너무 맛있게 먹었던 컬리플라워 알 아히요. 한국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 감바스 알 아히요에서 새우를 컬리플라워로 바꾼 것이다. 시시토 페퍼도 무난히 좋았다. 한 병에 $35 짜리 저렴한 하우스 와인에 삼겹살과 문어까지 술이 쭉쭉 들어간다. 그리고 서반 음식의 대표 파에야. 원래 사냥꾼이나 농부들이 야외에서 만들어 먹던 음식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서반식 잡탕밥. 디저트는 번트 치즈케이크. 이런 건 한국이 보통 더 맛있다. 가격은 이 정도. 현금으로 내면 더 싸게 주는 게 인상적이었다. 베가스라서 그런가... 미국에서 처음 보는 것 같다 ㅎㅎ 종합 한줄평
베가스에서 4인 이상 이서 와인과 함께 저녁을 먹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장소가 있을까? 강력하게 추천하는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