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Studio & Display Unboxing
집 컴퓨터를 바꿨다.
2015년에 구입한 Dell 컴퓨터가 아직도 잘 작동하지만, 인테리어 개선 측면에서 보내줘야 했다.
원래 CPU I7 8 코어에 메모리 16기가로 구매한 것을, 메모리만 48기가로 업그레이드했지만, 집에서 미팅을 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우선 웹캠도 사서 달아야 했고, 웹캠이 마이크가 구려서 마이크도 사서 달았고, 결정적으로 에어팟이 호환이 잘 안 됐다.
알아보니 메인보드 자체가 2015년 것인데, 그 당시엔 에어팟이란 제품 자체가 없었고...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드라이버 재설치 등등 별 쇼를 다 해봐도 에어팟을 컴퓨터에 마이크와 스피커 둘 다 연결할 수 없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는데, 조건은 1. 모니터에 내장형 스피커, 마이크, 카메라가 있어야 하고, 2. 메모리가 최소 64Gb는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것저것 장고 끝에, 이번에 M2가 새로 탑재돼서 나온 맥 스튜디오와 맥 디스플레이를 사기로 했다.
이하 사진과 함께하는 후기이다.
몇 가지 후기 코멘트.
1. 애플 모니터 가격이 극악하긴 한데, 가구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지 않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분들 + 가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디자인이 예쁜 소파나 의자에 비교해서 생각해 보면 그렇게 창렬한 느낌은 아닐 수 있다. 필자도 처음엔 회의적이었는데 막상 지르고 집에 가져와보니 꽤 만족스러운 것 같다.
2. CPU는 M2 Max에 GPU는 38 코어, 메모리는 96기가이다. (혹시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실까 봐...)
3. 가격은 스튜디오는 $3,600이고 모니터는 $2,000이다.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