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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 스튜디오와 디스플레이 언박싱을 하다

Mac Studio & Display Unboxing

by Elia
20230629_111535.jpg 썸네일용 박스 모음. 키보드와 마우스는 뜬금 로지텍 ㅋㅋ

집 컴퓨터를 바꿨다.


2015년에 구입한 Dell 컴퓨터가 아직도 잘 작동하지만, 인테리어 개선 측면에서 보내줘야 했다.


원래 CPU I7 8 코어에 메모리 16기가로 구매한 것을, 메모리만 48기가로 업그레이드했지만, 집에서 미팅을 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우선 웹캠도 사서 달아야 했고, 웹캠이 마이크가 구려서 마이크도 사서 달았고, 결정적으로 에어팟이 호환이 잘 안 됐다.


알아보니 메인보드 자체가 2015년 것인데, 그 당시엔 에어팟이란 제품 자체가 없었고...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드라이버 재설치 등등 별 쇼를 다 해봐도 에어팟을 컴퓨터에 마이크와 스피커 둘 다 연결할 수 없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는데, 조건은 1. 모니터에 내장형 스피커, 마이크, 카메라가 있어야 하고, 2. 메모리가 최소 64Gb는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것저것 장고 끝에, 이번에 M2가 새로 탑재돼서 나온 맥 스튜디오와 맥 디스플레이를 사기로 했다.


이하 사진과 함께하는 후기이다.


모니터박스.jpeg 모니터가 먼저 도착을 했다. 애플 제품을 사용한 적이 있는 분이라면 저 화살표 마크를 알 텐데, 저게 포장 박스에도 되어있다. 벌써 갬성질이다.
모니터박스2.jpeg 화살표대로 뜯으니까 갬성 대분출.
스튜디오박스1.jpeg
스튜디오박스2.jpeg
스튜디오박스3.jpeg
스튜디오도 화살표 방향대로 뜯으니 갬성이 터진다.
20230629_111535.jpg 집에 들여다 놓은 모습. 키보드마우스는 기능성을 생각해서 쓰던 로지텍으로 했다.
20230629_123017.jpg 기존에 쓰던 필립스 모니터와 허먼밀러 FLO 암.. 허먼밀러 암에 애플 디스플레이를 달까 많이 고민했지만, 그냥 스탠드형으로 사기로 했다. 인테리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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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부터 갬성이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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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설명서와 애플 스티커가 들어있는데.. 저 스티커는 어디에 쓰라는거지...? 나같은 미물은 이해 못할 세계 시총 1위 갬성...
20230629_111916.jpg 구성물은 컴퓨터와 전원 케이블 하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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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도 박스를 열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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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올리면 이런 갬성이다 (좌). 모니터 후면부 버튼 부분은 잘 포장되어 있다. 갬성 화살표는 필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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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이 이렇게 도톰한 천 재질? 이라서 좋았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이런 재질의 케이블이 뭔가 더 안정적인 느낌이다.
20230629_141338.jpg $300 인가 정도를 추가해서 구매한 높낮이 조절 가능 스탠드... 적당히 잘 기능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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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 완료 (좌). 맥북이랑 에어팟까지 가져와서 진성 앱등이 변신 완료! (우).

몇 가지 후기 코멘트.


1. 애플 모니터 가격이 극악하긴 한데, 가구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지 않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분들 + 가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디자인이 예쁜 소파나 의자에 비교해서 생각해 보면 그렇게 창렬한 느낌은 아닐 수 있다. 필자도 처음엔 회의적이었는데 막상 지르고 집에 가져와보니 꽤 만족스러운 것 같다.


2. CPU는 M2 Max에 GPU는 38 코어, 메모리는 96기가이다. (혹시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실까 봐...)


3. 가격은 스튜디오는 $3,600이고 모니터는 $2,000이다.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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