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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lia Jul 01. 2023

애플 맥 스튜디오와 디스플레이 언박싱을 하다

Mac Studio & Display Unboxing

썸네일용 박스 모음. 키보드와 마우스는 뜬금 로지텍 ㅋㅋ

집 컴퓨터를 바꿨다.


2015년에 구입한 Dell 컴퓨터가 아직도 잘 작동하지만, 인테리어 개선 측면에서 보내줘야 했다.


원래 CPU I7 8 코어에 메모리 16기가로 구매한 것을, 메모리만 48기가로 업그레이드했지만, 집에서 미팅을 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우선 웹캠도 사서 달아야 했고, 웹캠이 마이크가 구려서 마이크도 사서 달았고, 결정적으로 에어팟이 호환이 잘 안 됐다. 


알아보니 메인보드 자체가 2015년 것인데, 그 당시엔 에어팟이란 제품 자체가 없었고...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드라이버 재설치 등등 별 쇼를 다 해봐도 에어팟을 컴퓨터에 마이크와 스피커 둘 다 연결할 수 없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는데, 조건은 1. 모니터에 내장형 스피커, 마이크, 카메라가 있어야 하고, 2. 메모리가 최소 64Gb는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것저것 장고 끝에, 이번에 M2가 새로 탑재돼서 나온 맥 스튜디오와 맥 디스플레이를 사기로 했다.


이하 사진과 함께하는 후기이다.


모니터가 먼저 도착을 했다. 애플 제품을 사용한 적이 있는 분이라면 저 화살표 마크를 알 텐데, 저게 포장 박스에도 되어있다. 벌써 갬성질이다.
화살표대로 뜯으니까 갬성 대분출.
스튜디오도 화살표 방향대로 뜯으니 갬성이 터진다.
집에 들여다 놓은 모습. 키보드마우스는 기능성을 생각해서 쓰던 로지텍으로 했다.
기존에 쓰던 필립스 모니터와 허먼밀러 FLO 암.. 허먼밀러 암에 애플 디스플레이를 달까 많이 고민했지만, 그냥 스탠드형으로 사기로 했다. 인테리어를 위해..
박스부터 갬성이 훌륭하다. 
간단한 설명서와 애플 스티커가 들어있는데.. 저 스티커는 어디에 쓰라는거지...? 나같은 미물은 이해 못할 세계 시총 1위 갬성...
구성물은 컴퓨터와 전원 케이블 하나. 끝.
디스플레이도 박스를 열어본다.
책상에 올리면 이런 갬성이다 (좌). 모니터 후면부 버튼 부분은 잘 포장되어 있다. 갬성 화살표는 필수 (우).
케이블이 이렇게 도톰한 천 재질? 이라서 좋았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이런 재질의 케이블이 뭔가 더 안정적인 느낌이다.
$300 인가 정도를 추가해서 구매한 높낮이 조절 가능 스탠드... 적당히 잘 기능하는 것 같다.
세팅 완료 (좌). 맥북이랑 에어팟까지 가져와서 진성 앱등이 변신 완료! (우).

몇 가지 후기 코멘트.


1. 애플 모니터 가격이 극악하긴 한데, 가구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지 않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분들 + 가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디자인이 예쁜 소파나 의자에 비교해서 생각해 보면 그렇게 창렬한 느낌은 아닐 수 있다. 필자도 처음엔 회의적이었는데 막상 지르고 집에 가져와보니 꽤 만족스러운 것 같다.


2. CPU는 M2 Max에 GPU는 38 코어, 메모리는 96기가이다. (혹시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실까 봐...)


3. 가격은 스튜디오는 $3,600이고 모니터는 $2,000이다.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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