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침사추이의 하버시티 2층에 위치한 BLT 버거 후기이다.
뉴욕의 유명한 스테이크 전문점인 BLT 스테이크에서 운영하는 버거 브랜드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홍콩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전형적인 미국의 웰메이드 버거집으로, 아메리카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오늘로 두 번을 방문하여 총 4개의 버거를 먹어본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평점
맛 ★★★★
분위기 ★★★
가격 ★★★★
후기
맛이 4점인 이유
고기의 굽기 정도까지 물어봐가며 진지하게 패티를 굽는 점. 패티를 비롯한 버거 안의 내용물이 전부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점. 고기나 연어 등의 재료가 신선한 것이 느껴지는 점 등에서 거의 5점을 주고 싶지만, 버거 특유의 단순한 맛의 방향과, 미국에서 먹어 본 이런저런 최고 수준의 버거들과 비교했을 때 창의력이 조금 부족한 점 등을 고려하여 4점을 주었다. 클래식 버거의 머스터드 소스 역시 만점을 주지 못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분위기가 3점인 이유
대형 몰 안에 위치한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분위기는 한계가 있다.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레스토랑이다. 상당히 귀에 거슬리는 케이팝 음악 역시 마이너스 요인이었다.
가격이 4점인 이유
Shake Shack 같은 버거와 비교하면 가격이 꽤 있지만, 그런 버거와는 또 급이 다른 버거이기 때문에 특별히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버거의 크기 역시 미국식으로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굳이 프라이를 시키지 않아도 충분히 배가 부르다. 1인당 2만 원 정도로 이 정도 양의 버거를 먹을 수 있다면 나쁘지는 않은 딜인 것 같다.
종합 한줄평
정통 미국 버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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