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lia Dec 08. 2019

[홍콩맛집] 명인방(Celebrity Cuisine)

후기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청펀.

센트럴 란콰이펑에 위치한 명인방(Celebrity Cuisine) 런치 딤섬을 다녀왔다.

2019년 현재 미슐랭 1 스타를 받고 있는 가게이다.

가게를 가서 보니 왕년엔 2 스타였던데, 여타 미슐랭과는 다르게 규모도 아주 작고 서비스도 아리송한 곳이다.

그래도 음식만큼은 아주 맛있었다.


평점

맛 ★★★

분위기 ★★★

가격 ★★★★


후기

MTR 셩완의 E1 출구로 나와서 5분만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
밖에서도 창문으로 가게 이름이 보인다. 호텔 2층에 위치해 있다.
그러고 보니 무슨 호텔인지 호텔 이름도 보지 못했다 ㅎㅎ
유명인사들과 찍은 사진이 놓여있다. 명인방이란 이름이 기대감을 업 시킨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진 2 스타였다가 2017년부터 1 스타로 내려왔다.
내부는 상당히 좁다.
테이블 세팅에 이쑤시개가 있는 것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일반 미슐랭 레스토랑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이다.
딤섬 메뉴는 간단하지만 있을 건 다 있다.
해산물 스프링롤. 안에 새우와 오징어로 소를 했다. 모양도 특이하지만 겉에 소금이 짭짤하게 묻어 있어서 맛도 상당히 특이했다. 지금도 다시 먹고 싶은 맛이다.
Steamed Prawn and Bamboo Shoot + Steamed Hometown Style.
홈타운 스타일이 부추와 버섯이 많이 들어가서 아주 맛있었는데, 만두가 터진 것이 옥에 티였다.
이렇게 보면 알 수 없으나,
속에 든 새우가 사진으로 봐도 상당히 신선해 보인다.
Spare Rib and Garlic Sauce. 딤섬인 줄 알고 시켰는데 그냥 고기만 나와서 조금 당황했다... 그래도 맛있었다 ㅎㅎ
Fried Rice Roll with X.O. Sauce. 홍콩의 고퀄 청펀은 홍콩을 벗어나면 쉽게 맛보지 못하는 것 같다.


맛이 4점인 이유

아주 준수한 딤섬이고 재료들이 신선하다. 조리에도 공을 들였고 밸런스도 훌륭하다. 그렇지만 감동을 줄 특별함은 없었기 때문에 4점을 주었다.


분위기가 3점인 이유

인테리어도 올드하고 TV가 켜져 있는 등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지 못한다. 1인당 3만 원 정도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보다 고급스러워야 할 것 같다. 또한 종업원이 영어를 하지 못해서 주문도 어려웠던 점도 쾌적한 식사를 저해하는 데 한몫했다.


가격이 4점인 이유

미슐랭 딤섬 가격이 대부분 차와 서비스 차지 포함 1인당 4만 원 정도 나오는 데 반해, 1인당 3만 원이면 충분해서 가격적으론 메리트가 있는 편이었다. 꽤 만족스러워서, 다시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종합 한줄평

Fancy 함은 없지만 맛과 가격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센트럴 딤섬 맛집.

매거진의 이전글 [홍콩맛집] I M Teppanyaki 후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