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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liot Sep 29. 2015

테슬라 모델S 사용기

#3 편리한 앱 지원

테슬라의 장점 중 하나는 항상 차가 인터넷에 3G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자동차의 상태 및 제어를 원격에서 스마트폰앱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테슬라 이외에 BMW i 시리즈 차가 이러한 앱을 지원하여 자신의 차의 상태 및 제어를 할 수 있다. 

테슬라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ID를 생성하면 이 아이디를 이용해서 등록된 차에 대한 제어가 가능하게 해 준다. 현재 안드로이드, 아이폰앱이 이용가능하다.


안드로이드앱: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eslamotors.tesla

아이폰앱: https://itunes.apple.com/us/app/tesla-model-s/id582007913?mt=8

자신의 아이디로 스마트폰에서 로그인을 하면 위의 그림과 같이 현재의 차량의 상태를 보여준다. 이러한 화면도 자신의 차량의 구성대로 보여주는 것을 위의 그림에서 보면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첫번째 차는 빨간색에 휠이 싸이클론 휠을 가지고 있고, 파노라마 선루프가 있고, 현재 충전중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두 번째 차는 "Super Fast Bat"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고, 검은색에 기본 19인치 휠에 파노라마 선루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이 검은차가 필자의 차이고, 필자의 아들이 검은색의 빠른차라고 해서 Super Fast Bat이란 이름을 지었다. 그리고 현재 차의 위치와 차량의 문이 열렸는지 잠겼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컨트롤(Controls)에서는 차량의 기본적인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우선 차 키를 가지고 오지 않았을 때 이 앱으로 차의 시동을 켤 수 있다. 그리고 차의 선루프, 도어, 경적, 및 라이트를 켜고 끌 수 있다. 그리고 충전(Charge)에 가면 현재 차량의 충전 상태를 볼 수 있고, 얼만큼 충전할 지를 지정할 수 있다.

그리고 기후(Climate) 탭에 가면 차의 에어컨이나 히터를 끄고 켤 수 있다. 이는 많은 원격 시동기들이 지원하는 기능이지만, 테슬라는 인터넷만 된다면 거리에 제한이 없이 어디서든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여름이나 겨울에 미리 실내에서 차를 타기 전에 차를 시원하게 하거나 따뜻하게 할 수 있다. 아래 그림처럼 이 기능을 크면 에어컨이 나오면 파란색 화살표가 보이고, 히터가 나오면 빨간색 화살표가 보여서 현재의 상태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업데이트 된 버전에서는 사용자의 출퇴근 패턴을 학습해서 사용자의 일반적인 출퇴근 시간이 되면 알아서 에어컨이나 히터가 켜져서 자동으로 일정한 온도로 맞추는 게 가능해졌다. 

그리고 위치(Location)에 가면 현재 나의 차량의 위치를 알 수 있다. 빨간색 화살표가 현재 차가 위치된 장소를 나타내고 파란색 점이 스마트폰앱으로 접속한 사람의 위치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서 내 차를 찾아갈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 (한편으로는 차가 도난을 당해도 이 앱을 통해서 쉽게 차량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한 예로 Youtube에 차를 실제 도난당했다가 이 앱을 통해서 tracking해서 잡은 예가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K1bN9-rGKY)

위의 그림 마지막과 같이 차가 움직이고 있다면 현재의 위치와 속도까지 보여준다.

그리고 현재 안드로이드 웨어 뿐만 아니라 위와 같이 윈도우용 Tesla connect 앱도 있다.

현재 스마트폰 앱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웨어용과 앞으로 나올 AppleWatch용 앱으로도 나와 있다. 

Tesla command for android wear: https://www.youtube.com/watch?v=4e9BaP9JXCY

Apple Watch Tesla App: https://www.youtube.com/watch?v=k6MZCKBNgxc


그리고 이러한 모든 기능에 대한 것이 테슬라에서 만든 App만 되는 것이 아니라 API가 오픈되어있어서 누구든지 원하면 자신에 맞게 다른 Third Party 앱을 제작할 수 있다. 아직 제공하는 API가 많지는 않지만, 이 모든 것이 다 소프트웨어적인 것이기에 앞으로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 생각한다.


Tesla Open APIs: http://docs.timdorr.apiary.io/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Third Party 앱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Chrome Browser용 Tesla App과 VisibleTesla app(http://visibletesla.com)이 있다. 특히 Visible Tesla App은 현재 Tesla가 지원하는 거의 모든 기능을 다 제공하기 때문에 아주 자세하게 자신의 차 상태를 알 수 있다.

그리고 현재 Tesla 사용자를 위한 웹서비스인 Meluha(http://www.meluha.net)는 차량의 현재 상태 및 이동한 위치 거리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록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그래서 내가 차를 타고 어디를 갔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위와 같이 각 날짜별 내가 간 거리를 Tracking하여 그 정보를 보여주고, Reports에 가면 거리와 실제 사용한 배터리량등을 기록해서 효율적으로 Trip 계산을 할 때 도움을 준다. 그리고 여행기를 기록한다면 이러한 로그 데이터가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Tesla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 및 다양한 Third party 앱에 대해서 설명했다. 현재 가장 큰 이슈인 Internet of Things (IoT)를 실현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차를 이용한 것인데, 테슬라는 이미 이것을 실현하여 상용화했다. 앞으로는 이러한 기능을 이용하면 더 많은 재미있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 믿고, 그러기에 SW 개발자로서 테슬라는 또다른 SW를 테스트하기 위한 재미있는 장난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른 차량들도 이러한 기능이 많이 들어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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