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니켈 & 룬 달러 기념비
여행에서 사진 찍기는 필수 요소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여행에서 잠깐 들르는 장소 중 큰돈 만지며 사진 찍을 베스트 스팟 소개해 볼까 한다.
오대호를 여행하며 글을 쓰는 작가다. 동행하며 글을 쓴다. 그러나, 가는 여정지는 사람에 따라 바뀐다. 우연히 가게 된 두 곳의 여정지는 잠깐 들러 사진 찍는 포토존인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 매번 가는 곳이다. 여정 속에 잠깐 들르는 곳이라 늘 별생각 없이 다녔었다.
1.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써드버리(Sudbury)에 있는 빅 니켈(Big Nickel)
2. 에코 베이(Eco Bay)에 있는 룬 달러 기념비(Loon Dollar Monument)
다이나믹 지구(Dynamic Earth)에 위치한 빅 니켈(Big Nickel)은 2024년 올해 60주년을 맞아 7월 22일에 축하 이벤트를 진행했었다. 캐나다는 자원의 나라다. 살면 살수록, 알면 알수록, 그리고 다니면 다닐수록 가진 것이 많은 나라구나 생각된다.
캐나다 동전은 1센트(페니-penny), 5센트(니켈-nickel), 10센트(다임-dime), 25센트(쿼터-quarter), 1달러(루니-loonie), 그리고 2달러(투니-toonie). 이렇게 6가지다. 미국과 다른 점은 1달러와 2달러가 지폐다.
써드버리(Sudbury)는 광업도시다. 1951년 캐나다 니켈로 만들어진 9미터에 달하는 크기의 기념비다. 빅 니켈에 대한 재밌는 정보를 나눠볼까 한다.
빅 니켈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동전이다.
1960년대에 빅 니켈 외에도 네 개의 다른 대형 기념물이 있었다: 판타지 페니(The Fantasy Penny), 링컨 페니(The Lincoln Penny), 케네디 하프 달러(The Kennedy Half Dollar), 마지막으로 20달러 금화(The Twenty Dollar Gold Piece). 그러나, 이 네 개의 기념물은 모두 1984년에 철거되었다.
1951년 5센트 동전은 니켈 원소 이름 명명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조되었다.
동전의 앞면에는 조지 6세 왕이, 뒷면에는 한 개의 큰 굴뚝이 있는 니켈 정제소가 새겨져 있다.
빅 니켈은 실제 캐나다 니켈 동전의 약 64,607,747배 크기다.
1999년부터 5센트 동전의 구성은 94.5% 철, 3.5% 구리, 그리고 단 2%의 니켈로 변경되었다.
또 하나의 동전 관광 포토존으로 에코 베이에 있는 룬 달러 기념비(Loon Dollar Monument)가 있다.
1달러짜리 금색 동전은 비용 절감을 위해 지폐를 대체하려고 도입되었다. 1987년 6월, 캐나다인들은 새로운 11면체의 일정한 너비를 가진 1달러 동전을 받아들였고, 이 동전의 도입은 반세기 만에 캐나다 통화 시스템 역사상 가장 중요한 변화였다고 한다.
뒷면에 그려진 외로운 루니 새(프랑스어: huard) 덕분에 만들어지자마자 즉시 '루니(Loonie)'라는 별명을 얻게 되어 지금까지 계속 사용해오고 있다. 이 동전은 동전의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역 예술가인 로버트 랄프 카마이클(Robert Ralph Carmichael)이 만들었다. 2012년에 세워진 이 루니 동전은 높이 15피트이며, 금속으로 만들어졌다. '빅 루니(Big Loonie)'는 하이웨이 17B를 따라 쑤세모리(Sault Ste.)에서 동쪽으로 30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해 있다. 큰 도로변 명소 중 하나로, 길 잃은 여행자의 눈길을 끄는 매력적인 스팟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여행하며 캐나다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곳이자 포토존으로 충분히 가 볼 만한 장소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