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의 개념은 항상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해왔다. 모든 것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었는데, 침실 정리와 같이 좋은 일을 하면 보상으로 TV를 본다던지 게임을 하는 등 놀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성인도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여 목표를 달성하면 치팅데이를 갖는 등 먹는 것으로 스스로에게 보상을 준다.
사실 이러한 보상의 개념은 항상 알려져 있었고 물론 세상이 변하고 기술이 발달하며 보상 시스템을 발전시키며 알려졌다. 2009년에는 암호화폐가 최초로 생겨났고 그 뒤를 이어 암호화폐 보상이 이루어졌다.
암호화폐 보상은 기본적으로 암호화폐로 전해지는 보상이며 다양한 유형이 있고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다. 그 보상의 유형은 아래와 같이 액티브형 그리고 패시브형으로 나눠볼 수 있다.
Active : 스테이킹, 이자농사, 투자
Passive : 캐쉬백, 로얄티, 게임보상
스테이킹과 이자농사는 상당히 유사하지만 이자농사는 그 이면에 훨씬 복잡한 사항들이 존재한다. 이자 농사는 유동성 마이닝이라고도 하며 암호화폐 보유분으로 보상을 얻는 방법이다. 즉, 암호화폐를 동결하고 보상을 받는 것이다. 유동성 공급자라 하는 이들이 유동성 풀에 자금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여기서 유동성 풀이란 기본적으로 자금을 보유하는 스마트 콘트랙트이다. 유동성 공급자는 풀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대가로 보상을 받게된다. 보상은 기반이 되는 탈중앙 금융 플랫폼 등에서 발생한 수수료로 지급될 수 있다.
일부 유동성 풀은 다수의 토큰으로 보상을 지급하며, 이후 해당 보상 토큰은 다른 유동성 풀에 예치되어 또 다른 보상을 지급할 수 있다. 기본적인 개념은 유동성 공급자가 유동성 풀에 자금을 예치하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트렌드 이해 그리고 시간과 에너지도 필요하지만 이를 위해 배포된 보안 프로세스와 인프라도 중요하다.
이자 농사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만큼 복잡하고 위험도도 높다. 플랫폼이 잘못된 코드로 개발되었고 출시 전에 감사가 수행되지 않은 경우, 전문 개발자가 틈을 찾아내고 악용 목적의 다른 프로토콜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스테이킹은 암호화폐의 일정량을 지분으로 고정시키는 행위로서 스테이킹 결합을 통해 형성된 스테이킹 풀은 블록 검증에서 보상 확률을 높이게 되고 암호화폐를 맡긴 투자자들은 수익 보상을 받게 된다. 쉽게 은행에 저축하여 이자를 받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암호화폐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을 지원하는 기술인 블록체인의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블록체인은 다수의 거래내역을 묶어 블록을 구성하고 해시를 이용하여 여러 블록들을 체인처럼 연결한 뒤 다수의 사람들이 복사하여 분산 저장하는 알고리즘이다.
비트코인은 이것이 최초의 블록체인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작업 증명(Proof of Work)'방식으로 구축되었으며 그 이후로 새로운 블록체인이 개발되었다. 작업증명 방식은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합의 알고리즘으로 풀기 어려운 문제를 가장 빨리 해결한 사람에게 블록을 생성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그 보상으로 코인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이 어려운 문제를 푸려고 하는 사람들은 채굴자라고 부른다.
이더리움 2.0 네트워크는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 방식으로 프로토콜 완전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업증명방식(PoW) 블록체인에서 채굴자는 개인 컴퓨팅 파워를 통해 거래를 검증하며 블록을 생성한 권리를 얻기 위하여 아주 복잡한 암호화 퍼즐을 해결해야 한다. 퍼즐 해독을 위해서는 반복적인 연산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과도한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며 컴퓨터 파워 소모량 대비 생성되는 블록의 개수가 적어 네트워크 확장성에 제한이 생긴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이더리움 2.0은 비콘체인을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합의 메커니즘을 지분증명방식으로 변경하게 된 것이다.
지분증명방식(PoS:Proof of Stake)은 보다 에너지 친화적인 합의 메커니즘으로 채굴자들이 컴퓨터 파워를 기반으로 경쟁하는 대신 노드 검증인에게 블록 생성 권한을 위임하고 노드 검증인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eth를 스테이킹하며 스테이킹한 eth 수량에 비례하여 블록을 생성할 권한을 가지게 된다. 확장성과 거래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비콘체인은 네트워크 상태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는 64개의 서로 다른 샤드체인으로 구성하여 샤드체인이 동시에 여러 블록을 생성하고 동기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복잡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자농사에 비교하면 아주 쉽고 간단한 작업이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빠져들고 있고 기술의 까다로움으로 낙담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부 거래소에서는 스테이킹 프로세스를 촉진했다.
크라켄(Kraken)의 경우 스테이킹을 이용해 돈을 투자하면 검증 노드가 될 수 있으며, 홀라엑스(HollaEx)의 경우 해당 거래소 토큰(XHT)을 이용해 다른 거래소 프로젝트에 크라우드 펀딩처럼 투자가 가능한 흥미로운 스테이킹 모델을 수행하고 있다.
주식 거래와 마찬가지로 특정 코인/토큰에 투자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체적으로 가치가 상승하도록 할 수 있다. 많은 코인들이 있지만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단연 최고가를 기록하는 비트코인이 되겠다. 하지만, 투자에는 항상 리스크가 따른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런 종류의 보상은 매우 간단하다. 단순하게 앱을 다운로드하고 쇼핑을 하면 암호화폐로 캐쉬백을 받을 수 있다. 암호화폐를 활용한 로열티 프로그램도 동일한데, 일반적인 로열티 카드와 비슷하게 로열티 포인트를 암호화폐로 교환이 가능하다.
특히나 바이낸스가 지원하는 암호화폐 친화 여행숙박 예약 플랫폼 '트래블바이비트'의 경우 고객이 모든 항공편 또는 호텔 예약시 암호화폐를 보상받을 수 있다.
게임 보상은 말그대로 게임을 플레이하면 암호화폐로 크레딧을 얻는 것이다. 최근에는 플레이투언(Play to earn P2E) 게임의 인기로 NFT 게임 규모가 크게 성장하는 중인데, 그 중 베트남 스타트업 스카이마비스가 개발한 '엑시 인피니티'는 이용자가 자신만의 캐릭터(엑시)를 만들어 몬스터와 싸우거나 이용자들 간의 전투를 즐기는 게임이다. 캐릭터 자체가 NFT가 되어 소유권이 오롯이 이용자에게 있고, 시장에서 거래할 수가 있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은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해 위변조가 불가한 특징이 있는데, 이는 플레이투언 게임의 핵심 요소이지만 국내에서는 사행성 문제로 규제하고 있다.
▶ 홀라엑스 대시보드 : dash.hollaex.com
▶ 비트홀라 웹사이트 : bitho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