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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진경 Jul 02. 2022

드디어 제 책이 출간되었어요.

<유방암, 잘 알지도 못하면서>  22.07.01. 출간

 

  안녕하세요, 브런치 독자 여러분. 드디어 제가 쓴 브런치북이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암을 진단받고 4일째 되는 날, 제 이야기를 글로 써야겠다는 삶의 새로운 목표를 세웠어요. 글쓰기에는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믿었거든요. 표준치료를 받으며 브런치에 글을 하나씩 연재하기 시작했고, 실제로 글을 쓰며 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브런치 독자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되었어요. 브런치가 아니었다면 이렇게까지 할 수 없었을 거예요. 


 브런치북과 브런치 매거진에 쓴 글을 바탕으로 했지만 달라진 부분이 많이 있어요. 무엇보다 유방암의 치료 과정이 담긴 건강 정보가 많아서 정확한 검증과 확인 절차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암을 대사 치료하는 의사 선생님께 감수를 요청드렸고, 의사 선생님과 함께 원고를 검토하면서 좀 더 단단한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어요. 감수 과정에서 단순히 오류가 있는지 보는데 그치지 않고, 유방암 환우분들께 도움이 되는 의학적인 정보가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바쁜 진료 일정을 쪼개어 열성적으로 감수를 맡아주신 더맑은클리닉의 박춘묵 원장님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이 오프라인 서점에 책이 깔리기 시작한 정식 출간일이지만 사실 인터넷 서점에서는 이틀 전부터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6월 28일 저녁 무렵, 예스24에 처음 판매 링크가 올라왔고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책을 구매해주셔서 다음 날 바로 베스트셀러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하룻밤만에 베스트셀러가 되어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얼떨떨하기도 하고,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출간일인 오늘 기준, 예스 24 건강분야 15위에 올라있어요.) 


 수치에 연연하지 않고, 그저 내 책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다는 마음이지만, 사람의 마음이 말처럼 어디 그렇게 쉽게 되나요. 내일 순위는 어떨까, 판매지수는 어떨까 점점 더 궁금해지긴 하더라고요. 한편으로는 조금이라도 자신의 책을 세상에 알리고, 판매가 잘 되도록 애쓰는 게 저자의 당연한 마음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당분간은 제 책을 세상에 알리고, 많은 독자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써보고자 합니다. 


 혹시 주변에 암환우나 가족분들이 계시다면 선물이나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여성암에 대한 예방과 관리법을 담고 있으니 건강한 분들께는 경각심을 갖고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제가 암환자가 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으니까요. 


 아무쪼록 제 책이 필요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저의 글에 혹시라도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오프라인에서 책을 구입하실 분들은 현재 전국 교보문고에서 판매 중이니 참고 부탁드려요. 지점별로 입고 여부가 다를 수 있으니 교보문고 사이트에서 미리 재고를 확인해보고 가시면 됩니다. 온라인은 예스24, 인터넷 교보문고, 알라딘, 영풍문고, 인터파크 등 온라인 대형서점에서 판매 중입니다.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유방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예스 24

유방암, 잘 알지도 못하면서 - YES24


교보문고

유방암, 잘 알지도 못하면서 | 강진경 | 북 테이블 - 교보문고 (kyobobook.co.kr)


알라딘

알라딘: 유방암, 잘 알지도 못하면서 (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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