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통해 해답을 찾은 이야기(2)
수천 년 동안 의학의 역사에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하나의 진실은 건강과 질병을 규정하는 단일 이론은 영원히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를 테면 암 치료에 있어 '이 치료법만이 효과가 있다, 이것만이 진실이다.'와 같은 치료법은 영원히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중략>... 그러므로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현대 의학이라는 것도 다만 우리 시대 사람들이 믿고 따르는 하나의 집단적 신념 체계일 뿐이다. <암의 스위치를 꺼라, 10-11쪽>
1970년대 주류 의학과 대체의학이라는 별개의 두 진영이 등장했다. 두 진영 간의 싸움은 점점 격해졌고 서로 상대방이 틀렸다고 말하고 있다. 불쌍한 환자를 가운데 두고 서로 극도의 흥분을 하고 있다. 환자들은 누구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 환자가 원하는 것은 오로지 병이 호전되는 것뿐이다. 정말 혼란스럽고 섬뜩하다. <암을 굶기는 치료법, 21쪽>
이 약들은 모두 값이 싸고 특허도 만료되어 있다. 값이 싸고 특허가 만료되었다는 이유만으로 항암 효과가 있음을 보여 주는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제약업계에서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제약회사들은 사람을 치료하는 것보다 돈을 버는 데 훨씬 더 큰 관심이 있다... <중략>... 제약회사는 화학요법 치료, 방사선 치료, 수술 혹은 표적 치료제나 면역치료제 이외에는 어떤 것들도 시도되길 원하지 않는다. 거대 제약회사는 어떤 자연 물질이 특허가 있는 약물로서 수익성이 좋다고 계산될 때까지는 당신보다도 더 자연물질에 대해 모를 수 있다. <암을 굶기는 치료법, 16쪽, 126쪽>
이것은 개인의 생활 방식 선택의 이면에 숨어 있는 암의 원인을 다루는 것을 꺼리는 태도뿐만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 것보다 치료 행위를 유지할 때 제약 및 의료 회사가 취하는 엄청난 이익에 기인한다... <중략>... 제약 회사의 약이 질병 치료에 유일하고 적절한 선택 사항으로 여겨질 때, 환자들이 계속 질병을 앓고, 그들에게 과잉 투여를 유도하는 것은 갈수록 수익성이 높은 사업이 된다. 이를 고려할 때 의료업계와 암 치료 기득권층이 대체의학 혹은 승인되지 않은 치료법을 조직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암은 병이 아니다, 39-4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