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엘라 Apr 06. 2019

page common cafe&hotel

HK Insight

이모의 집 근처 Austin road에 있는 카페입니다.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여행의 다섯번 째 날 이곳으로 왔습니다.

사실 가방이 무거워서 아이스카페라떼 마시러 왔는데 커피도 정말 괜찮았어요. 다른 음식은 안먹어서 모르겠지만요.


사실 일층만 있는 지 알았는데 들어오니 체크인 데스크와 오더 데스크 두 곳이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호텔 데스크 겸 카페를 같이 운영하는 곳이었어요.


이곳에서 누군가는 여행의 시작을 누군가는 잠시의 쉼을 누리는 곳이었습니다.

다음에 홍콩에 온다면 저는 이곳에 머물러 보고 싶어요. 서비스가 매우 좋아서 만족했거든요.

좋았던 것은 점원들의 친절한 미소와 젠틀함이고 고객관점이 덧보이는 주도적 안내였습니다.


웨스턴 두 분이 오자 체크인 데스크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데스크 직원이 노트북을 들고 직접 와서 체크인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고객을 서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커다란 테이블에 편하게 앉아서 기다리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참 궁금했습니다. 이 호텔은 어떻게 직원을 교육 시키기에 이런 서비스가 가능할까 말이죠. 직원들에게 아무리 서비스를 강조해도 사실은 그게 실행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시스템과 규율을 정해줘도 그것은 문화이 되어야지만 직원들이 먼저 고객에게 다가와 편의와 필요를 물어보게 되잖아요.

여전히 참 궁금해요.


처음 생겼을 때는 이곳이 외지고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사람이 많다는 이모의 이야기가 문득 생각나네요.

기업의 본질은 고객가치라는 말. 그것이 경험 마케팅으로 이어진다는 말에 굉장히 동의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경영계획을 해야할 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