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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엘라 Aug 28. 2021

실력과 성품을 겸비한 개발자가 일하고 싶은 곳

그런 개발자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데...

우리는 멘토 멘티 문화가 있어 입사하면 신규입사자와 기업에 좋은 에너지를 가진 구성원을 멘토로 붙여준다. 멘토는 멘티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물어보기 어려운 질문에 편하게 답을 해주는 역할을 나서서 해준다. 내게도 좋은 멘토가 붙었다.


머신러닝팀 팀장님이었다. (여러 이력을 말하면 분야에 계신분들은 알기가 쉬울듯해 이력은 패쓰해본다.) 팀장이라고 해서 나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겠거니 했는데 무려 20대 팀장님이라는 사실에 기겁했다. 머신러닝팀 특성상 나이대가 30대 중반인데 팀장이 가장 어렸기에 놀랐고, 그럼에도 팀의 분위기는 가장 안정적인 팀이어서 한번 더 놀랐다. 해당분야에서는 꽤 유명한 분이라고는 들었지만 사실 얼마나 유명하겠나 싶었는데 진짜 유명했다. 개발자라고 하면 보통 업에만 집중편향되는 경향이 있는데 인사평가도 좋고 인성도 좋아서 주변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는 그런 캐릭터였다. 마치 유니콘과 같았달까..? 그런 그분의 퇴사 소식은 뜬금없고 폭탄을 맞은 듯 했다.


차한잔 하자고 하시더니, 퇴사소식을 멘토로서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전하셨고 퇴사는 본인도 갑작스럽게 이직제안을 받으며 결정했다고 하셨다. ㅋ으로 시작하는 회사이름을 듣고 잘 가시라고 했다. 실력과 성품을 겸비한 개발자를 뽑기 위해서 더더욱 우리회사의 조직문화가 남고 싶고 함께하고 싶은 기업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더 절실해졌다. 실력있는 개발자는 어떤 회사에서 일하고 싶을까?


그분이 말한 조건은 꽤 단순했다.


1. 업계 최고 대우(연봉)

개발자는 성장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서 업계를 꽤 많이 돌아다닌다고 한다. 그렇다면 선택기준 당연하게도 연봉을 먼저 결정한다고 한다.

2. 복지 문화

본인이 원하는 근무환경을 선호하다보니 기업의 복지 수준이 자신이 다니는 기업의 프라이드로 느낄 때가 있다고 한다.


그 외에 배울 수 있는 영역이라면 확장하기 위해 옮긴다고 했다.



입사하고  퇴사자가  멘토라 마음이 좋지는 않지만 짧은 시간 좋은 개발자와   있어 좋았다. 앞으로 내가  일도 명확하다. 실력과 성품을 겸비한 개발자가 오고 싶어하는 회사로 만드는 . 거쳐가는 것이 당연하면서 3년이 지났을  좋은 기억으로 떠날  있게 만들어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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