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너의 판에 들지 않는다
네가 급하든
무너지든
눈빛으로 나를 베든
나는 조용히 숨을 고른다
그건 너의 문제지
내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니까
예전엔
누군가의 한마디에
마음이 휘청였고
찢긴 감정에
혼자서 밤을 새웠지
그걸
배려라 믿었고
섬세함이라 불렀지만
알고 보니
내 에너지를
남에게 기부하는 일이었다
나는 이제 안다
진짜 강한 사람은
큰 소리 내지 않는다
눈물 흘려도
흘러가는 대로 두고
판을 짜는 이의 손을
잡지 않는다
고요한 미소로
한 걸음 물러나
나를 지킨다
억지로 해명하지 않고
억울해도 침묵을 선택하며
나를 소모하는 드라마에
배역을 맡지 않는다
나는 선택한다
반응하지 않기로
끌려가지 않기로
소중한 나를
누구의 감정 쓰레기통으로
내주지 않기로
나는 이제
고요한 힘을 가진다
보이지 않는 울타리로
나의 세계를 지키며
이 말 한마디로 살아간다
“나는 너의 판에 들지 않는다”
그것이 내가 배운
가장 부드러운
강함이다
벌써 7월도 1/3이 지나가고 있네요.오늘 아침 싱가포르 는 시원합니다.사계절이 없는 나라에서 한국을 부러워 했는데 요즘 한국도 많이 부덥다니 모두들 건강유의 하십시오.